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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산행기

푸른 초원에 부는 상쾌한 바람 맞으며 평창 선자령을 걷다!

by 새인1 2024.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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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24년 5월 18일(토요일)

♬ 산 행 지 : 강원도 평창군 선자령(仙子嶺, 1,157m)

♬ 산행지 개요 :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 경계에 위치하는 선자령(仙子嶺)은 대관령(832m) 북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주능선상에 우뚝 솟아 있다. 예전에 대관령 도로가 뚫리기 전에는 한양이나 영동지방으로 가기 위해서 넘어야 했던 애환이 서린 고개로, 정상에 서면 남쪽으로 발왕산, 서쪽으로 계방산, 서북쪽으로는 오대산, 북쪽으로 황병산이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강릉시내와 동해안까지 훤히 내려다 보인다. 선자령 특유의 강한 바람과 풍부한 적설량이 빚은 눈꽃 상고대를 보러 한겨울이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산행 또한 800m 대에서 시작하기에 거산의 장대함도 쉽게 맛볼 수 있으며,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라 겨울산행의 최적지로 꼽힌다.

 

대관령 휴게소에서 푸른 초원 선자령을 다녀 온궤

 

겨울 눈꽃 산행지로 유명한 선자령을 초여름에 찾아오니 좀 생경하다.

 

들머리를 찾아서,

 

선자령은 해발고도는 높지만 산행기점인 구 대관령휴게소가 해발 840m에 자리잡고 있고, 선자령까지는 5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며 등산로가 평탄하고 밋밋하여 쉽게 오를 수 있어서,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대관령 국사성황당 표지석을 지나서,

 

오른쪽으로 간다.

 

계수기를 지나며,

 

날로 싱그러움을 더해가는 초록초록한 숲길이다.

 

겨울이면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를 볼 수 있는 곳인데, 철쭉이 활짝 피어 반긴다.

 

잠시 임도를 따라서 간다.

 

KT 무선 중계소도 지나고,

 

새봉이 보이고,

 

강원항공 무선표지소 입구에서 왼쪽 숲 속으로 들어간다.

 

초록초록한 숲길이 심신을 맑게 해준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간다.

 

 

얼룩덜룩한 물푸레나무 수피가 멋지다.

 

완만한 숲길이라 걷기에 더없이 좋다.

 

쉼터에서 막걸리 한 잔 마시고,

 

검종덩굴이 반긴다.

 

 

올해는 냉해 피해로 철쭉 작황이 좋지 않다는데 한 무더기 만나서 반갑다.

 

 

 

선자령 방향을 바라보고,

 

큰애기나리

 

지나 온 새봉과 멀리 능경봉과 고루포기산이 보인다.

 

고루포기산 뒤로 보이는 노추산과 아리랑산

 

구상나무 조림지인 듯하다.

 

동영상 한 판 돌리고,

 

선자령 가는 길 조망

 

새봉을 배경으로,

 

 

 

하늘목장 방향 풍경

 

그림 같은 초원이다.

 

바람개비도 씽씽 돌아간다.

 

왼편에 고루포기산, 중앙에 목장 초원 너머 발왕산과 오른쪽으로는 가리왕산도 조망된다.

 

 

목장 코스 따라서,

 

알펜시아 리조트도 보이고,

 

당겨보고,

 

 

초여름에 걷는 풍경도 겨울 못지 않게 멋지다.

 

멀리 계방산과 오대산도 보인다.

 

발왕산과 가리왕산

 

능경봉과 고루포기산 사이로 보이는 노추산과 아리랑산

 

바람의 언덕으로 올라간다.

 

애기수영이 초지를 빨갛게 물들이고 있다.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 애기수영

 

 

열심히 작품활동 중

 

멋진 초원이다.

 

 

선자령 초원에 부는 바람

 

선자령에 정상석이 하얗게 보인다.

 

 

이젠 선자령으로 향한다.

 

동해 바다쪽의 강릉시와 괘방산을 조망하고, 오른쪽 중앙에는 제왕산도 빼꼼하다.

 

앞쪽 중앙에 보이는 제왕산과 뒤쪽으로는 망덕봉, 피래산, 칠성산, 멀리 석병산과 청옥산 능선

 

석병산 뒤로는 두타-청옥산 능선도 보인다.

 

초원 따라 오른다.

 

목장 너머로 보이는 계방산

 

뒤돌아보면  능경봉 - 고루포기산 - 발왕산 - 가리왕산이 훤히 보인다.

 

저기 보이는 선자령 정상으로 간다.

 

 

 

선자령 100m 지점이다.

 

백두대간 선자령(仙子嶺, 1,157m)에 도착한다.

 

선자령은 대관산 혹은 보현산이라고도 불렀으며, 만월산이라고도 불렸단다.

 

숲 속에 들어가 점심식사를 하는데, 주변은 온통 꽃밭이다.

 

대관령 순환등산로로 내려간다.

 

 

대관령에서 선자령 - 곤신봉 -매봉 - 소황병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지나는 멋진 구간이다.

 

곤신봉을 당겨보고,

 

주문항과 동해 바다 조망

 

 

멀리 군부대 시설이 있는 황병산이 보이고, 그 너머로는 오대산도 살짝 보인다.

 

발왕산 

 

계방산

 

황병산과 소황병산

 

선자령 하산 길 조망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임도로 내려선다.

 

목장길 삼거리에서 대관령 방향으로 내려간다.

 

요상한 나무도 만나고,

 

 

민눈양지꽃

 

청아한 숲길로 간다.

 

 

엊그제 내린 비로 계곡도 풍성하다.

 

속새 군락도 있다.

 

수명을 연장해 준다는 연령초

 

산장대

 

속새

 

 

물가에 는쟁이냉이

 

제궁골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완만하게 올라간다.

 

잣나무 숲길로,

 

도란도란 꽃 피우고 있는 족도리풀

 

국사성황사 갈림길에서 오른쪽 목장방향으로 간다.

 

목장길 철책 따라서 내려간다.

 

목장 뒤로 보이는 고루포기산과 발왕산

 

평화로운 모습이다.

 

 

201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평창읍내

 

고루포기산과 발왕산

 

2018년 동계올림픽 시설들이 많이 보이고, 중앙 오른편으로 스키 점프대도 보인다.

 

고루포기산

 

신갈나무 군락지를 지나며,

 

애기앉은부채가 많이 보이는데, 8월에는 꽃을 보러 와야할까 보다.

 

가파른 계단길

 

싱싱한 벌깨덩굴

 

홀아비꽃대

 

감자난초 한 촉 만나고,

 

목장 울타리 안에 보이는 동의나물을 당겨본다.

 

수영은 이제야 꽃망울이 올라오고 있다.

 

피나물

 

참반디

 

금강죽대아재비

 

삼나무 숲길로 간다.

 

덩굴꽃마리

 

줄딸기

 

졸방제비꽃

 

콩제비꽃

 

쥐오줌풀 꽃은 아직 준비중이다.

 

이제 다 내려왔다.

 

고추나무도 이제 막 꽃을 피우려 한다.

 

목장 초지로 들여온 큰조아재비가 목장 밖으로 탈출했다.

 

유럽나도냉이도 1993년 대관령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강원도 지방에서 급속하게 번져간다.

 

맞은 편의 능경봉

 

대관령 휴게소 - KT중계소 - 새봉 - 선자령 - 대관령 휴게소로 원점회귀하는데, 11.7km에 4시간 30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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