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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목본식물15

미선나무 열매를 닮은 향선나무 열매가 달걀모양의 부채꼴인 미선나무를 닮아 향선나무라 하는데, 물푸레나무과 향선나무속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는 3m 정도 자란다. 마주나는 잎은 난상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양면에 털이 없으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끝이 길게 뾰족해진다. 봄철 새순이 나오는 모습도 신선하다. 5월에 피는 꽃은 새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짧은 총상꽃차례가 연속적으로 달리고, 끝에도 달려서 새가지 전체가 원뿔모양꽃차례로 된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4장이고 수술이 꽃잎보다 길며, 씨방은 상위로서 2실이고 암술머리가 2개로 갈라진다. 10월에 익는 열매는 시과로 편평한 아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암술대가 남는다. 향쥐똥나무라고도 하지만, 식물의 특성을 무시한 점이 있어 향선나무라고 한다. 꽃이 지는 모습.. 2024. 4. 3.
세계적으로 희귀한 우리 꽃 미선(尾扇)나무 미선(尾扇)나무는 열매 모양이 부채 모양을 닮았다 해서 붙인 이름인데, 우리나라가 유일한 자생지로 충북과 전북 등 5군데 밖에 없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이고 세계적으로 희귀한 1종 1속 식물이다. 사극 드라마에서 궁중 연회 장면을 보게 되면 양쪽에서 시녀 둘이 귓불을 맞붙여 놓은 것 같은 커다란 부채를 해 가리개로 들고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부채의 이름이 바로 미선(尾扇)이다. 미선은 대나무를 얇게 펴서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물들인 한지를 붙인 것으로 궁중의 가례나 의식에 사용되었다. 20세기 초 처음 미선나무를 발견하여 이름을 붙일 때, 열매 모양이 이 부채를 닮았다고 하여 미선나무라 했다. 미선나무는 물푸레나무과 미선나무속의 낙엽활엽관목으로 우리의 역사와 민족혼이 깃든 소중한 나무이다. 그.. 2024. 4. 2.
꽃향기가 만리까지 퍼져가는 장수만리화(長壽萬里花) 황해도 장수산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꽃향기가 만리까지 퍼진다 하여 장수만리화(長壽萬里花)라는 이름이 붙여진 장수만리화는 언뜻 개나리 비슷하여 헷갈리는데, 개나리는 가지가 아래로 늘어지고 속이 비어 있는데 반해, 장수만리화는 줄기가 곧추 서고 속이 채워져 있다. 물푸레나무과 개나리속 낙엽활엽관목으로 키는 1~1.5m 정도이며, 산골짜기에서는 물가에서도 잘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거나 거의 없다. 꽃은 3~4월에 개나리꽃 닮은 황금색 꽃이 잎보다 먼저 핀다. 나무껍질은 회색 또는 암회색이고 껍질눈이 산재하며, 일년생가지 기부에 융털이 있다. 북한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며, 장수산향수꽃나무, 향수꽃나무라고도 한다. .. 2024. 4. 2.
나리 나리 개나리 병아리떼 오종종 개나리 나리 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떼 종종종 봄나들이 갑니다. ​ 요즈음 제철을 맞아 '봄 나들이'라는 동요를 저절로 흥얼거리게 만드는 개나리는 봄꽃의 대명사이다. 샛노란 꽃그늘 아래 오종종 앙증맞은 노랑 병아리를 연상케하는 개나리는 물푸레나무과 개나리속 낙엽활엽관목으로 키는 3m 정도이다. 학명이 'Forsythia koreana (Rehder) Nakai'로 우리나라가 자생지인 꽃이다. 노란색은 희망과 평화를 상징하고, 누구에게나 마음의 안정을 주는 색깔이라 꽃말도 '희망, 기대, 달성'이라고 하니 새로운 희망을 품게 한다. 봄철을 대표하는 꽃으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아무데서나 잘 자라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다. 개나리란 이름은 초본식물인 나리꽃보다 좀 더 작고 아름다움이 덜하다는 뜻으..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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