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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산행기29

미인의 눈썹 당진 아미산(峨嵋山) ♥ 산행일시 : 2024년 10월 9일(수요일)♥ 산 행 지 : 충남 당진시 아미산(峨嵋山, 349.5m) - 다불산(多佛山, 325m)♥ 산행지 개요 : 산은 낮지만 당진9경의 하나인 당진의 최고봉 아미산(峨嵋山)은 멀리서 보면 미인의 눈썹같이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으로, 본래 이름은 소이산(所伊山)이라 부르다가 소미산(所尾山), 배미산, 일산(一山) 등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다. 예로부터 꽃이 만발한 아미산에는 수호신인 용이 살고 있었으며, 마주보고 있는 몽산에는 꽃이 없어 주민들을 괴롭히는 지네가 살았는데, 아미산의 착한 용이 나쁜 지네와 싸워 이겨 은하수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고 한다. 다불산(310m)과 몽산(298m)이 아미산을 중심으로 양쪽에서 날개를 펼친듯 능선을 뻗어 연.. 2024. 10. 10.
아기자기한 바위 능선길 합천 허굴산(墟崛山)(제2부) (제1부에 이어서)능선 삼거리에서 장단로 방향의 용바위를 다녀와서 허굴산 정상으로 간다.  용바위에 도착한다. 암릉 밑으로 돌아서 올라간다. 멀리 황매산 전경이 보인다.  용바위는 이곳 큰 바위에 물이 항상 고여 있어서 용이 내려와 목욕을 하며 놀다 갔으며, 또한 가뭄이 심할 때는 이 바위에 고인 물을 퍼내면 다시 채우기 위해 3일 안에 반드시 비가 내린다는 전설에 따라 용바위라 불린단다.  실제로 지난 1982년에 가뭄이 심할 때 대병면 주민들이 용바위 물을 퍼내고 기우제를 지냈는데, 주민들이 미처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비가 내렸단다. 용바위는 허굴산의 하이라이트 조망처였다. 맞은 편으로는 황매산이 훤히 보이고, 그 왼편으로는 부암산, 감암산, 모산재 암릉이 훤칠하다. 더 왼쪽으로는 산청의 둔철산이 손.. 2024. 10. 1.
아기자기한 바위 능선길 합천 허굴산(墟崛山)(제1부) ★ 산행일시 : 2024년 9월 27일(토요일)★ 산 행 지 : 경남 합천군 허굴산(墟崛山, 682m)★ 산행지 개요 : 경남 합천군의 명산인 황매산 동쪽으로 이어진 허굴산(墟崛山)은 인접한 봉화산(금성산), 악견산과 더불어 바위 능선이 험준하기로 이름난 합천의 삼산(三山)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기에 의룡산을 덧붙여 대병4악이라 한다. 허굴산(일명 허불산)은 길목에서 바라보면, 산 중턱 굴 안에 부처님이 앉아 있는 것 같아 바랑을 벗어놓고 올라가 보면 부처님은 없고 허굴만 있다 하여 허굴산이라 하며, 합천의 [바랑거리]란 지명도 중이 바랑을 벗어 걸어두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허굴산에 있는 용바위는 허굴산 꼭대기에 있는 험준하고 거대한 바위로 바위에 샘이 있고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 2024. 10. 1.
퇴계가 찬미한 육육봉 봉화 청량산(淸凉山)(제2부) 이젠 청량사를 향하여 올라간다.  응진전 갈림길에서 청량사 방향으로,   세뿔투구꽃이 끝물이다. 산꾼의 집을 지나고, 청량산 청량사에 도착한다. 우람한 연화봉​연화봉 아래 고즈넉이 자리한 청량사​조망이 빼어난 오층석탑 뒤로 멀리 방금 다녀 온 축융봉 유리보전 현판은 공민왕 글씨란다. 연화봉 아래 아담하게 자리잡은 청량사는 신라의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연화봉(蓮花峰) 기슭에는 내청량사(內淸凉寺)가, 금탑봉(金塔峰) 아래에는 응진전이라 불리는 외청량사(外淸凉寺)가 자리한다. 이젠 하늘다리를 향해 유리보전 뒤로 올라간다. 이 길도 무척 가파르다. 자소봉과 갈리는 삼거리에서 하늘다리 방향으로 곧장 치고 올라간다.​무척 가파르다.    드디어 뒤실고개에 올라선다. 바람이 솔솔 불어주는 뒤실고개 연적봉에서 내려..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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