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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산행기29

웅장한 지리산 조망처 산청 웅석봉(熊石峰) ◆ 산행일시 : 2024년 6월 25일(화요일)◆ 산 행 지 : 경남 산청군 웅석봉(熊石峰, 1,099m)◆ 산행지 개요 : 지리산 자락에 붙어 있는 웅석봉(熊石峰)은 1983년 군립 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덩치 큰 지리산을 가까이에서 웅장하게 조망할 수 있는 명산이다. 천왕봉에서 시작된 산줄기가 중봉과 하봉으로 이어져 쑥밭재~새재~외고개~왕등재~깃대봉을 거쳐 밤머리재에 이르러 한 번 치솟는데, 이 산이 바로 웅석봉으로 산의 모양새가 곰을 닮았다고, 또는 절벽에서 곰이 떨어져 죽을 만큼 산세가 험해 곰바위산으로 불린다.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한 계곡이 많아 정상을 중심으로 뻗어내린 곰골과 어천계곡, 청계계곡, 닥밭실골 외에도 남릉에서 발원하는 백운동과 실골같은 골짜기는 경관이 뛰어나고 물이 맑기로 유명한데.. 2024. 6. 26.
비 오는 날의 수채화 정선 백운산(白雲山) ♥♥ 산행일시 : 2024년 6월 22일(토요일)♥♥ 산 행 지 : 강원도 정선군 백운산(白雲山, 1,426m)♥♥ 산행지 개요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과 영월군 상동읍에 걸쳐 있는 백운산(白雲山)은 산 위에 늘 흰 구름이 끼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동남쪽의 함백산(咸白山, 1,573m)을 비롯하여 서북쪽의 두위봉(斗圍峰, 1,466m), 북동쪽의 대덕산(大德山, 1,307m)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고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고한 지역은 1960년대 이후 전형적인 탄광도시로 형성되었고, 인구 대부분이 석탄 산업에 종사하였으며, 1980년대까지 활황기를 맞다가 1989년부터 시행된 석탄산업 합리화사업이 시작되면서 급격한 퇴보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후 폐광 지역의 경제가 쇠퇴하여 지역주민들의 생존권이 위.. 2024. 6. 23.
산세가 완만하고 부드러운 가평 유명산(有明山) ♬ 산행일시 : 2024년 6월 18일(화요일)♬ 산 행 지 : 경기도 가평군 유명산(有明山, 862m)♬ 산행지 개요 : 경기도 가평과 양평에 걸쳐있는 유명산(有明山)은 용문산괴(山塊)의 서릉에 있는 봉우리로 능선이 완만하고 부드러운 산이다. 계곡은 대부분 작은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량이 풍부하고, 숲이 울창해서 경관이 좋다. 산 정상에 서면 북쪽의 북한강과 청평호 및 남쪽의 남한강이 보이고, 주변의 용문산과 화악산, 명지산 등이 보인다. 원래 이 산 일대에서 말을 길렀다 해서 마유산(馬遊山)이라는 고유 지명이 있었는데, 1973년 '엠포르 산악회'라는 산악단체가 국토 자오선 종주 등산을 하던 중 이 산을 보게 되어 주변에 이름을 물어 보았으나, 마침 아는 사람이 없었다. 이들은 산 이름이 없다 .. 2024. 6. 20.
삼복더위에 다시 찾은 목포 유달산(儒達山) ◆ 산행일시 : 2024년 6월 11일(화요일)◆ 산 행 지 : 전남 목포시 유달산(儒達山, 228m)◆ 산행지 개요 : 산은 높지 않으나 산세가 험하고 층층기암과 절벽이 많아 호남의 개골산(皆骨山)이라는 별명을 가진 유달산(儒達山)은 예로부터 영혼이 거쳐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鍮達山)이라 불렸다. 동쪽에서 해가 떠오를 때 그 햇빛을 받은 봉우리가 마치 쇠가 녹아내리는 듯한 색으로 변한다 하여 놋쇠유(鍮)자를 써서 유달산(鍮達山)이라 하였는데, 구한말 대학자인 무정 정만조가 유배되었다가 돌아오는 길에 유달산에서 시회를 열자 자극을 받은 지방 선비들이 유달정(儒達亭) 건립을 논의하게 되었고, 그 때부터 산 이름도 선비유(儒)자를 써서 유달산(儒達山)이 되었다. 높지 않은 산이지만 정상에 서면 목포시와 다.. 2024.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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