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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산행기

청풍호반에 솟은 제천 둥지봉-가은산(2)

by 새인1 2024.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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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은산(加隱山)은 간신히 몸만 피난한다는 뜻으로 가음산(加陰山) 또는 가는산이라고도 부른다. 전설에 의하면 마고할미가 나물을 뜯으러 왔다가 반지를 잃어버려서 온 능선과 골짜기를 샅샅이 뒤지다가 아흔아홉번째 골짜기에서 반지를 찾게 되었다. 반지를 찾은 마고할미는 '이 산에 골짜기가 하나 더 있었더라면 한양이 들어설 자리인데, 내가 이곳에 눌러앉아 살려고 해도 한양이 될 땅이 못되니 떠나가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는데, 그래서 가는산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가은산은 금수산지맥이 남쪽으로 뻗으면서 형성된 동서로 긴 타원형의 분지지형인 산으로 수원이 풍족하고 화강암 봉우리들이 병풍을 두른 듯 솟아 있다. 북쪽으로는 금수산이, 남동쪽으로는 제비봉과 구담봉, 남서쪽에는 옥순봉과 그 너머로 문수봉과 메두막봉, 하설산, 어래산, 월악능선이 하늘금을 그리고 있는 조망이 멋진 산이다. ♥♥

 

둥지고개에서 1.1km 떨어진 가은산으로 향한다.

 

장벽처럼 막아서는 암릉

 

옆으로 돌아간다.

 

데크 계단을 오르면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말목산(710m)은 산의 형세가 말의 목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마항산(馬項山)이라고도 하는데, 옛날 이곳에 장군감이 태어나자 그에게 걸맞는 말도 함께 태어났지만 말이 모두 죽어 말목산이라는 전설도 전해진단다.

 

방금 지나 온 둥지봉

 

 

왼편에 하산지점인 가늠산과 중앙의 전망대봉이 작은 둥지 같다.

암릉을 오르면,

 

멋진 조망이 기다린다. 앞쪽에는 둥지봉과 구담봉이고 멀리 문수봉, 메두막봉, 하설산, 어래산, 월악산 영봉이다.

 

말목산과 제비봉, 사봉, 용두산

당겨 본 월악영봉

 

당겨 본 장회나루

 

옥순대교

 

 

석문을 지나고,

 

 

 

철계단을 오르면,

 

멋진 조망이 또 한차례 기다린다.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명품송 한 그루

 

 

말목산 안부 뒤로는 소백산이 흐릿하게 보인다.

 

조망처에서의 조망

 

 

 

여기서 0.2km 떨어진 가은산을 다녀와서 상천주차장 쪽으로 간다.

 

 

조망 없는 가은산(575m) 인증

 

다시 돌아가서,

 

상천주차장 방향으로 간다.

 

 

뒤로는 망덕봉-금수산 라인이다.

 

 

 

부처님 광배바위인가?

 

긴 계단을 오르면,

멋진 전망대에 도착한다.

 

 

 

앞에 둥지봉과 구담봉 - 옥순봉, 뒤로는 제비봉 - 사봉 - 용두산, 문수봉 - 메두막봉 - 하설산 능선이다.

 

멀리 충주 계명산이 흐릿하고, 소나무 가지 위로 비봉산이 보인다.

가늠산 전망대에서의 조망

 

집채 만한 바위들이 즐비하다.

 

 

가야 할 가늠봉

 

중앙에 모노레일로 유명한 비봉산이 보인다.

 

금수산 - 망덕봉 능선 아래 상천리

 

좀 더 가야 한다.

 

 

 

 

수려한 암릉 위에 있는 전망대봉을 뒤돌아보고,

전망대를 당겨본다.

 

청풍호 조망도 하고,

 

 

 

저 가늠봉 암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월악영봉을 바라보고,

 

 

가늠봉 암봉을 오르는 철계단

 

직전 이정표 뒤로 넘어간다.

 

많이들 다녀갔는지 등로는 뚜렷하다.

 

 

 

 

작년에 생긴 출렁다리도 보이고,

 

 

당겨 본 구담봉

 

당겨 본 제비봉과 사봉, 용두산

 

옥순봉

 

 

 

 

전망대봉 아래 암봉을 당겨본다.

 

둥지봉도 당겨본다.

 

 

오전에 눈여겨 보았던 곳으로 무사히 탈출한다.

 

 

다시 한 번 조망도 돌아보고,

 

옥순봉

 

구담봉 뒤로 제비봉과 사봉, 용두산

 

출렁다리와 옥순대교

 

당겨 본 새바위

 

제비봉, 구담봉, 옥순봉

둥지봉과 말목산

귀여운 새바위

 

새바위와 우람한 둥지봉

 

옥순대교로 하산한다.

 

옥순대교 - 새바위 - 벼락맞은 바위 - 둥지봉 - 가은산 - 가늠산 - 옥순대교로 원점회귀하니 8.5km에 4시간 34분 걸렸다.

 

청풍호반 위로 둥지봉과 말목산, 옥순봉이 그림 같다.

 

시간이 남아 출렁다리로 간다.

1인당 1,000원이다.

 

 

빙 돌아간다.

 

출렁다리 위로 옥순봉

 

전망대에서 다녀 온 둥지봉과 가은산 능선을 담아본다.

 

 

둥지봉과 옥순봉

가은산과 둥지봉

 

새바위

 

어지러울 정도로 출렁거린다.

 

 

건너와서 바라 본 출렁다리

 

벌말마을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벌말마을 쪽에서 들어오는 입구로 나간다.

 

옥순봉을 빙 돌아간다.

 

벌말마을에는 간이매점이 있다.

 

다시 돌아간다.

 

 

귀여운 다람쥐 한 마리가 도망가지 않고 먹이활동을 한다.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카약을 타고 있다.

 

제트보트가 쌩쌩거리며 지나간다.

 

새바위

 

당겨보니 어미닭과 병아리 같다.

 

암릉이 수려한 둥지봉과 말목산

 

 

 

후미들이 내려오고 있다.

 

복사꽃 만발한 옥순봉

 

화장실 인심이 사나운 월악나루터에서 바라 본 월악영봉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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