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24년 4월 10일(수요일)
♥ 산 행 지 : 충북 제천시 둥지봉(430m) - 가은산(加隱山, 562m)
♥ 산행지 개요 : 제천 청풍호반에 둥그스름하게 솟은 둥지봉은 새의 둥지를 엎어놓은 듯한 모습으로 그 앞에 보이는 새바위와 함께 멋진 풍광을 보여주는 암릉이다. 청풍호반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옥순봉, 구담봉, 제비봉과 멀리 월악산군이 멋지게 보이는 곳이지만 아쉽게도 탐방금지구역이다.
제천 둥지봉 - 가은산 산행은 옥순대교에서 시작하여 둥지봉 - 꼭지바위 - 벼락맞은 바위 - 둥지고개 - 가은산 - 전망대 - 가늠산 - 옥순대교로 원점회귀하여 8.5km에 4시간 34분 걸렸다.
옥순대교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청풍호반에 우뚝 솟은 구담봉 - 옥순봉을 바라보며,
전망대를 향하여 올라간다.
금방 전망대에 도착한다.
멀리 새바위를 당겨보고,
소나무 우거진 숲길로 간다.
멀리 말목산과 제비봉이 보이고,
가야 할 가은산과 둥지봉, 새바위를 가늠해보고,
완만하게 올라간다.
하산지점을 눈여겨보고,
한구비 올라서면,
가은산 2.2km 지점에 도착한다.
새바위를 만나려면 금줄을 넘어야 한다.
멀리 새바위와 구담봉, 옥순봉을 조망하고,
새바위를 당겨본다.
맞은 편 암봉도 멋지다.
멀리 문수봉, 메두막봉, 하설산, 어래산, 월악영봉이 포진했다.
가야 할 둥지봉은 새의 둥지를 엎어놓은 모습이다.
옥순대교 멀리 월악영봉이 뾰족하게 솟구쳤다.
월악영봉을 당기니 월악공룡이 울퉁불퉁 보인다.
한 마리의 예쁜 새가 월악영봉을 바라보는 듯하다.
오묘한 자연의 신비함이 느껴진다.
새바위를 배경으로,
다녀올 껄 그랬나? 맞은편 암릉이 자꾸 유혹한다.
살짝만 건드려도 포로롱 날아갈 듯하다.
예쁜 새와 월악영봉이 서로 뽐내는 듯하다.
새를 손바닥에 올려 본다.
에궁 꽁무니를 찔러 버렸네!
새바위에 도착하니 예쁜 새는 어디가고 마귀할멈 쪽진 머리같다.
바로 아래 있는 꼭지바위를 들러서,
벼락맞은 바위를 찾아서 가파르게 내려간다.
마사토가 무척 미끄럽다.
둥지봉의 병풍바위가 수려하다.
내려온 암릉길을 돌아보고,
청풍호반으로 뚝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간다.
드디어 벼락맞은 바위를 찾았다.
칼로 내리친 듯 갈라진 벼락맞은 바위
엄청난 크기에 압도당한다.
공터를 지나고,
이젠 둥지봉을 찾아간다.
거친 암릉을 오르며,
끝까지 오르면 안되고 바위 옆으로 간신히 빠져나간다.
조망 한 번 봐주고,
비온 뒤의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쑥쑥 올라온 죽순처럼 생겼다고 퇴계선생이 붙여준 옥순봉(玉筍峰)이다.
로프가 션찮아서 조심조심 오른다.
멋진 조망이다.
대슬랩에 올라서고,
둥지봉을 바라보고,
대슬랩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굿이다.
새바위를 당기니 새똥처럼 생겼다.
가야 할 가은산 줄기의 암릉이 멋지다.
구담봉 능선이 올록뽈록 멋지고,
그 뒤로는 제비봉, 사봉, 용두산이다.
연신 오가는 유람선이 오늘 대박났다.
옥순봉 뒤로 당겨 본 월악영봉
조망바위에서의 청풍호 조망
받침대로 놓여진 나무 줄기가 미끄러워 조심해야 한다.
멀어져 간 새바위 암릉
숏다리는 오르기가 만만찮다.
소나무 의자를 만나고,
올라앉아 보려고 애쓰지만,
높아서 쉽지는 않다.
암봉을 돌아오른다.
파란 노끈이 안내한다.
조망을 보고,
둥지봉을 향해 올라간다.
드디어 옥순대교에서 1시간 30분 만에 도착한 둥지봉(430m) 인증이다.
조망 없는 둥지봉을 떠나며,
둥지고개를 향해 가파르게 내려간다.
소나무 군락이 멋지다.
둥지고개에 도착하여 가은산으로 향한다.
(제2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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