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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섬산행

천사의 섬 신안 도초도- 우이도 탐방(1)

by 새인1 2024.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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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24년 4월 6일 ~ 7일까지 1박 2일 동안 전남 신안군 도초도(都草島)와 우이도 상산봉(上山峰, 361m)을 산행한 기록이다.

★ 도초도(都草島) 개요 : 전남 신안군에는 72개의 유인도와 932개의 무인도 등 1,004개가 있어서 천사의 섬으로 불리며,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섬의 일부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도초도(都草島)는 목포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39km 떨어진 해상에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13번 째 큰 섬으로 신라시대에는 당나라와의 무역항 기지로서 당나라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을 때 당나라 수도와 비슷한 지형이면서도 초목이 무성하여 도초(都草)라 하였다고 한다. 또한 부근의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이라 도치도 또는 섬의 형태가 고슴도치처럼 생겨 도치를 도초라고 불렀다는 설도 있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귀양지로 알려졌으며, 흑산도와 장쑤성을 잇는 상업통로였다고 한다. 도초도는 비금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는데, 도초도 서쪽 해안가에는 깎아지른 절벽과 모래톱이 어우러진 비경이 굽이마다 숨어 있는 곳으로, 그동안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원시자연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청주에서 새벽 4시에 출발하여 신안군 암태도 남강선착장에 도착하여 여객선 승선을 기다린다.

암태도와 팔금도를 연결하는 중앙대교

 

홍어장수 문순득은 우이도 출신인데, 이곳이 신안군 관문이라 여기에도 동상을 세웠나 보다.

 

9시 발 대흥고속 카페리를 타고 비금도로 간다.

 

남강항을 떠나며,

 

물살을 헤치며 달려간다.

 

 

비금도(飛禽島) 가산항이 보이고,

 

암태도 남강항에서 50분 만에 비금도에 내려 함께 온 관광버스를 타고 도초도로 이동한다.

 

비금도의 상징인 수차와 독수리상

 

도초도 수국공원에 도착하니 홍어상이 막 조성되고 있었다.

 

수국공원에서 천금산 문바위와 아편바위를 만나러 간다.

 

돌담장이 멋스럽다.

 

도초도는 수국의 섬이라 파란색으로 단장했다.

 

황소가 노려 보는 듯하다.

 

마을 골목길을 지나서,

 

경관이 아름다운 곳 안내판에서 가는개 해수욕장 방향으로 간다.

 

노란 유채가 화사하다.

 

쉼터에서 직진한다.

 

상록수가 반긴다.

 

잠시 삼거리에서 자산어보 촬영세트장을 다녀온다.

 

라이더들이 즐기고 있는 자산어보 촬영세트장

 

이곳은 정약용의 형인 정약전의 일대기를 그린 자산어보 촬영세트장이다.

 

바다멍, 물멍하기 좋은 장소이다.

 

저 멀리는 섬의 서쪽 양단에 돌출한 2개의 반도가 소의 귀를 닮았다고 하는 우이도(牛耳島)가 보이는데, 오후에 갈 예정이다.

 

이제 아편바위를 찾아간다.

 

해벽길로 간다.

 

멀리 비금도가 보이고,

 

경치도와 우이도도 보인다.

 

당겨 본 경치도와 우이도

 

지나 온 길

 

 

향이 진한 분꽃나무가 꽃을 피운다.

 

한쪽이 수직벽이라 조심조심 진행한다.

 

멋진 암봉이다.

 

잠시 내려서고,

 

암릉을 돌아 올라간다.

 

맞은 편에 고슴도치처럼 보이는 해벽도 멋지다.

 

드디어 아편바위를 찾았다. 

 

뱀 대가리처럼 생겼는데 왜 아편바위인지 모르겠다.

 

암튼 신기하다.

 

바로 아래 있는 문바위로 간다.

 

조심조심 옮겨간다.

 

 

하늘로 오르는 문인가보다.

 

도초도의 암석은 중생대 백악기의 산성 화산암류로 유문암과 응회암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곳은 도초도의 숨겨진 비경이다.

 

 

하늘문 위, 아래에서 인증한다.

 

 

 

 

 

 

작은 문에서,

 

 

멀리 경치도와 우이도를 배경으로,

 

 

이젠 돌아나간다.

 

맞은 편에 보이는 저곳이 천금산(118.3m) 정상이다.

 

비금도 선왕산이 보이고,

 

다녀 온 아편바위와 문바위가 있는 천금산 암봉

 

 

멀리 자산어보 촬영세트장을 바라보고,

 

숲을 빠져나간다.

 

쉼터를 지나고,

 

 

 

수국공원 방향으로 간다.

 

뒤돌아보고,

 

수국공원에 수국은 이제 막 잎을 내밀고 자주목련이 한창이다.

 

흐드러지게 핀 자주목련

 

도초도항에서 점심식사 후 섬사랑6호를 타고 우이도로 간다.

 

도초항을 떠나며,

 

멀리 비금도 선왕산과 그림산이 보인다.

 

비금도 풍경

 

비금도와 도초도를 연결하는 서남문대교가 멀어진다.

 

점점 다가오는 경치도와 우이도

 

방금 다녀 온 도초도 천금산 해벽길

 

 

자산어보 촬영세트장을 당겨본다.

아편바위와 문바위를 품고 있는 천금산 해벽

천금산 정상에는 전망대가 보인다.

 

비금도 선왕산과 그림산

 

도초도가 무척 길다.

 

경치가 좋아 경치도라는데 예전에는 유인도였지만, 지금은 무인도로 도초도와 우이도 중간쯤에 자리한다.

 

모습을 바꾼 경치도

 

우이도가 가까이 다가온다.

 

도초도에서 약 40분 만에 우이도 진리항에 도착하여 우이도 상산봉 산행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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