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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산행기

부산 해운대(海雲臺)의 진산(鎭山) 장산(萇山)

by 새인1 2025.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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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25년 3월 1일(토요일)

 

♥ 산 행 지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장산(萇山, 634m)

 

♥ 산행지 개요 : 부산 해운대(海雲臺)의 진산(鎭山)인 장산(萇山)은 금정산과 백양산에 이어 부산에서 3번째로 높은 산으로, 장산이라는 지명은 나무이름장(萇)자를 쓰는데, 이는 삼한시대 소국이었던 장산국(萇山國)에서 유래한다. 오랜 옛날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장산은 그 당시의 산세로는 백두산보다 거대했다고 하며, 지금은 그 뿌리 부분만 남았다고 한다. 전체적인 산세는 능선이 둥그렇게 뻗어 있고 해송이 울창하며, 정상부에는 억새군락지가 펼쳐져 있다. 정상에는 오랫동안 군부대가 주둔하다가 2022년도에 개방하여 자연상태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비록 낮은 산이지만 막힘없는 조망은 일본의 대마도까지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조망명산이기도 하다.

 

 

부산 장산 산행은 반여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주봉 - 장산 - 중봉 - 옥녀봉 - 간비오산 - 운촌 마을회관 -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진행하였다.

 

렘블러 산행 기록으로 9.6km에 4시간 16분 걸렸다.

 

반여초등학교 앞에서 하차하여,

 

육교를 건너고,

 

반여도서관 앞을 지난다.

 

산행들머리에서 데크 목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산길로 접어 들어서,

 

해송이 울창하다.

 

멀리 가야 할 중봉 정상에 군부대 시설물이 보인다.

 

첫 번 째 이정표를 지나고,

 

바로 위 언덕에서 만나는 두 번 째 이정표에서 장산 방향으로 간다.

 

이산(李山)이라는 푯말을 지난다.

 

아무런 표지석도 없는 주봉에서 잠깐 조망이 열린다.

 

헬기장 방향으로,

 

정상 방향 이정표가 보이고,

 

너덜을 올라간다.

 

계속 오르막이다.

 

 

멀리 금정산이 보이고,

 

당겨 본 금정산

 

당겨 본 천성산 방향은 오리무중이다.

 

정상 방향으로,

 

과거 지뢰지대라는 표지판이 간간히 보인다.

 

 

부드러운 능선길 따라서,

임도 따라 정상으로 올라간다.

 

 

정상은 군부대 개방 구역이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방한다.

 

파란 하늘이 반겨주는 정상에 도착하여,

 

해운대구에서는 2021년 9월 장산 일대를 구립공원으로 지정했다.

 

마침 3·1절이라 태극기로도 인증한다.

 

멀리 금정산이 보이고,

 

왼쪽에 금련산, 황령산이 겹쳐 보이고, 중앙에는 백양산 흐릿하다.

 

광안대교 조망은 전깃줄이 훼방을 놓는다.

부산시가지도 엄청나다.

 

딩겨 본 금정산은 안개에 휩싸였다.

당겨 본 백양산

 

당겨 본 금련산, 황령산 뒤로는 승학산이 희미하다.

 

멀리 영도 봉래산과 구덕산이 흐릿하다.

해운대 와우산은 소가 누운 형상이라는 명당으로 최남선의 대한 8경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명소였지만, 지금은 해운대 신시가지가 들어서서 산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라고 한다.

 

장산 정상에서 본 조망

 

조망을 즐기고 장산을 내려서서 전망대 방향으로 간다.

 

 

울타리 밖에 있는 (구)정상석을 만난다.

 

광안대교를 바라보고,

 

당겨 본 해운대 신시가지 그린시티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엘시티 고층건물, 맑은 날씨엔 대마도도 보인다는데 오늘은 안개가 자욱하다.

 

해운대 마린시티와 센텀시티, 멋진 광안대교

 

합장바위를 찾아서,

 

전망대에 서니 금정산이 아까보다 안개에 더욱 흐릿해졌다.

 

동래구 일대

 

합장바위를 찾지 못하고 철창 밖으로 장산을 한바퀴 빙 돌았다.

 

합장바위는 이렇게 생겼단다.(일행 사진으로 대신 감상)

 

여기서 중봉 방향으로 내려간다.

 

흔들바위를 만나고,

 

거대한 바위군락을 지난다.

 

뒤돌아보고,

 

 

편백향 가득한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중봉 전망대에 올라선다.

다시 한 번 해운대쪽 조망을 보고,

 

마린시티와 센텀시티, 광안대교

달맞이 언덕과 엘시티

 

와우산과 해운대 그린시티

 

멀리 대마도는 오리무중

가야 할 중봉과 옥녀봉, 간비오산 능선

뒤돌아 본 장산

 

중봉으로 내려간다.

 

기장 방면

 

뾰족한 구곡산

 

가야 할 옥녀봉과 중봉

 

 

 

중봉(403m) 도착

 

 

산스장을 지나서,

 

옥녀봉으로 올라간다.

옥녀봉(383m) 인증

 

조망을 보고,

 

 

 

당겨 본 광안대교

 

 

너덜을 내려서서,

 

이름도 요상한 간비오산을 찾아간다.

 

 

군부대 시설이라고 로프가 어지러이 쳐져 있다.

 

미사용 장애물이라는데, 군부대 훈련용이었나?

 

철책을 지나고,

 

 

나뭇가지 사이로 엘시티가 가까이 보인다.

또 다른 이산(李山)을 지나고,

 

갈림길에서 왼쪽 돌탑이 있는 방향으로 올라간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쉼터를 지나고,

 

주민들 운동시설도 지난다.

 

한층 가까워진 마린시티와 센텀시티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간비오산 봉수대가 가까워졌다.

 

드디어 만난 간비오산 봉수대

 

특이한 이름을 가진 간비오산은 이두식 표기로 '간'은 '크다'는 뜻이고 '비오'는 '나루'라는 뜻이라니, 아마도 발 아래 큰 해운대 포구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 같다. 봉대산이라고도 한다.

 

간비오산 봉수대는 이런 곳이다.

 

발 아래 보이는 해운대

 

간비오산 표지석은 글씨가 흐릿하다.

 

봉수대를 떠나며,

 

 

 

 

 

운촌마을회관으로 하산 완료한다.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시장 구경에 나서며, 이른 저녁식사를 한다.

 

귀하다는 독도 꽃새우도 알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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