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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산행기

섬진강 최고의 조망처 광양 불암산 - 무동산

by 새인1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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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25년 3월 15일(토요일)

 

♥ 산 행 지 : 전남 광양 불암산(佛岩山, 431m) - 무동산(舞童山, 275m)

 

♥ 산행지 개요 : 전남 광양 매화마을에 위치한 불암산(佛岩山)은 서남지맥(西南地脈)에 속한 산으로 산세는 동네 뒷동산 수준이지만 섬진강을 비롯한 광양의 백운산과 하동 성제봉, 구재봉, 금오산의 조망이 뛰어난 산이며, 멀리 지리산까지 조망할 수 있는 조망명산이다. 이웃한 무동산(舞童山)은 마치 삼각뿔처럼 생겼으며, 높지는 않지만 발 아래 하동읍을 감싸며 흐르는 섬진강 물돌이와 하동송림, 하동읍내의 너뱅이들 등 하동의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광양 불암산 - 무동산 산행을 오일뱅크에서 시작하여 원동마을 - 불암산 - 무동산 - 오일뱅크로 원점회귀한다.

 

렘블러 산행기록은 5.9km에 3시간 걸렸다.

 

오일뱅크 옆 원동마을 표지석에서 마을을 향하여 올라간다.

 

멋진 벽화를 지나고,

전봇대 기둥 옆에 정상까지 2.5km라 가리킨다.

 

어느 담장가에 흐드러지게 핀 영춘화(迎春化)는 개나리 비슷하지만 개나리보다 먼저 봄을 맞이하는 꽃이다.

 

3월 중순인데도 매화는 뒤늦은 꽃샘추위로 아직도 동면 중이다.

간신히 피어나 반겨주는 백매

 

매화 인증

 

매화밭 임도 따라간다.

 

원동마을 앞 섬진강 건너 보이는 하동송림

 

어쩜 이렇게 한송이도 안 피었을까나?

 

간신히 피어 반겨주는 언덕 위의 매화

가야 할 불암산

 

 

사유지라 그런지 이정표는 이런 코팅지 한 장 뿐이다.

 

임도를 따라서,

고사리밭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하동읍내

멀리 하동의 철쭉 명산 성제봉과 구재봉, 칠성봉

 

정상 등로를 찾아서 오른다.

 

고개를 치켜 든 거북바위를 지나고,

진달래 군락지를 지나며,

토끼재, 탄치재 방향 이정표가 보이고,

1시간 만에 불암산 정상에 올라선다.

 

불암산(佛岩山, 431m) 인증, 이게 부처님 닮은 바위인가?

 

저 아래 뾰족하게 솟은 가야 할 무동산과 섬진강 건너 멀리 하동의 금오산은 구름모자를 썼다.

 

당겨 본 무동산과 저 멀리 하동의 정안산과 구름 아래 이명산

그 옆으로는 국사봉(445.2m)이 손짓한다.

 

불암산에서 섬진강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광양 백운산에 상고대가 하얗고, 왼쪽의 뾰족한 억불봉이 멋지다.

 

섬진강 건너 멀리 성제봉과 구재봉 사이로는 지리산 천왕봉이 보여야 하는데, 구름속으로 들어갔다.

 

전북 진안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蟾津江)이 장장 225km를 흘러 서해안으로 흘러든다.

 

멀리 중앙에는 지리산 반야봉, 토끼봉 능선이 보이고,

반대편 멀리 광양제철소와 여수 방향

열심히 인증하느라 대장님 몰카에 잡히고,

 

불암산 정상에서의 조망

 

멋진 포즈로 인증도 받고,

 

산불감시원이 지키는 불암산을 떠난다.

저기 보이는 무동산(舞童山)으로, 한자 표기로는 춤추는 아이의 모습이라는데,

 

멀리 여수 방향을 돌아보고,

 

수어저수지도 바라보고,

 

광양제철소에서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난다.

여수산단 뒤로는 진달래 명산 영취산이다.

이제 무동산을 향하여 내려간다.

 

 

다시 오르고,

 

사유지 표시인가 로프가 쳐져 있다.

웬 뜬금 없는 공사차량 진출입로람?

 

인적이 드문 산길이다.

 

무동산이 가까이 다가오고,

 

 

여기서 무동산을 올라갔다 와서 다시 왼쪽으로 하산해야 한다.

 

암릉이 나타나고,

 

 

 

큰바위가 지키고 있는 무동산에 도착한다.

 

정상석이 없어서 바위에서 무동산(舞童山, 275m) 인증한다.

조망이 끝내준다.

 

발 아래 보이는 섬진강과 하동읍내

 

멀리 하동의 성제봉, 구재봉, 칠성봉이 뾰족하다.

광양의 백운산도 배경으로,

 

날씨는 춥고 잔뜩 흐리지만 드라마틱한 구름과 조망은 탁월하다.

당겨 본 성제봉, 구재봉, 칠성봉과 왼쪽 뒤로는 지리산 능선

 

당겨 본 지리능선

 

백운산에는 아직도 상고대가 하얗다.

 

경전선 구철교(단선)와 신철교(복선) 사이로 하동 너뱅이들이 풍요롭다.

 

이 암봉이 무동산 최고의 조망처다.

 

 

 

울창한 하동송림도 아름답게 보인다.

 

당겨 본 하동읍내

 

섬진교 아래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

 

멀리 지리능선

 

당겨 본 지리능선으로는 구름이 넘어오고 있다.

 

광양 백운산

 

당겨 본 백운산 상봉에는 상고대가 하얗다.

 

다시 한 번 조망하고,

 

 

 

무동산에서의 조망

 

아쉬움 안고 무동산을 떠난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불암산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매화는 동면중이다.

 

도로를 따라서,

도로 끝에 시작점인 오일뱅크가 보인다.

 

원동마을에 도착하여 원점회귀 산행을 마친다.

 

섬진교를 건너가면서 바라보는 섬진강 조망이 멋지다.

 

당겨 본 구재봉, 칠성봉

 

저 야산의 전망대로 올라가 보기로 한다.

섬진철교 위로 보이는 하동 금오산

 

하동 서재골목길 따라서,

 

매화나무 뒤로 보이는 무동산 - 불암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하동읍내

 

당겨 본 금오산

 

섬진강 모래톱

 

광양 백운산

 

당겨 본 백운산 상봉

다녀 온 무동산 - 불암산

 

하동송림으로 이동하여,

 

하동송림(河東松林)은 1745년(영조 21년)에 당시 도호부사(都護府使)였던 전천상(田天祥)이 하동읍기를 이곳으로 옮기면서 강바람과 모래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심은 송림 숲으로, 수령 300년 정도의 소나무 90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숲이다.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멋지다.

 

깨끗한 섬진강 백사장을 끼고 있는 숲은 약 2km 길이에 면적은 72,200㎡에 이른다.

 

 

섬진강 백사장에서 바라 본 무동산과 불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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