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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여행기

둥근바위솔 찾아서 떠난 경주 여행

by 새인1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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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근바위솔을 찾아서 떠난 경주 여행 첫 일정으로 불국사를 탐방하고, 오늘의 주목적인 둥근바위솔을 찾아 감포 오류고아라 해변으로 간다. ♥♥

 

경주 감포읍에 있는 오류고아라 해변은 1km의 백사장과 1.5m 안팎의 수심에 소나무 숲이 우거진 해변으로, 모래가 부드러워 모래찜질로 유명한 곳이다. 

 

소나무숲에는 오류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어 텐트, 캬라반 캠핑이 가능하고, 여름철에는 바나나보트, 모터보트와 같은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둥근바위솔을 찾아서,

 

해국과 사이좋게 자리하고 있다.

 

꽃대가 짤렸나 보다.

 

넘 귀여운 둥근바위솔

 

깎아지른 절벽에 자리하고 있어서 접근도 어렵다.

동글동글한 잎이 귀여운 둥근바위솔

 

 

파도를 벗삼아,

 

가파른 언덕이라 사진 찍기도 위험하다.

 

 

 

 

 

 

 

 

 

 

 

 

 

 

 

 

 

 

 

 

 

 

담장에 붙어 단풍이 든 담쟁이도 예술이다.

 

감포항에는 갈매기들이 바글바글하다.

 

 

 

봉길리 해변으로 이동하여 문무대왕 수중릉을 바라보며,

 

신라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문무왕은 태종 무열왕의 큰아들이자 김유신 장군의 둘째 여동생의 아들로, 그는 아버지와 외삼촌을 따라서 백제정벌에 참여하였고, 태종 무열왕의 뒤를 이어 신라 제30대 왕으로 즉위하여 삼국통일을 완성하였다.

 

한반도 최초의 통일국가를 이룬 문무대왕은 삼국통일을 위하여 15년 이상 무수히 많은 전쟁을 치렀고, 죽어서는 바다의 용이 되어 왜구로부터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그의 호국이념에 따라 동해 바다의 큰 바위에 안치되어 대왕암(大王岩)이라 불리고 있다.

 

지금은 조용한 바닷가에서 새들의 낙원이 된 듯하다.

 

 

봉길리 해변에서 바라보는 문무대왕 수중릉

 

이견대에서 바라보아야 하는데, 이견대가 많이 노후하여 출입을 조심하라고 한다.

이견대(利見臺)는 1967년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왕의 호국정신이 깃들인 해중왕릉 대왕암(大王巖)이 보이는 감은사지(感恩寺址) 앞에 있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인용된 이 절 안에 있는 기록에는 문무대왕이 왜병을 진압하고자 감은사를 처음 창건하였는데, 끝내지 못하고 죽어서 바다의 용이 되었는데, 아들 신문왕이 681년 왕위에 올라 682년에 공사를 끝냈다.

 

감은사 금당(金堂) 뜰 아래에 동쪽을 향하여 구멍을 하나 뚫어 두었는데, 용이 절에 들어와서 돌아다니게 하기 위한 것이고, 뒤에 용이 나타난 이곳을 이견대라 하였다고 한다. 682년 5월에는 왕이 이 곳에서 용으로부터 옥대(玉帶)와 만파식적(萬波息笛)을 만들 대나무를 얻었다고 한다.

이견대에서 바라보는 문무대왕 수중릉

당겨본다.

 

감은사지(感恩寺址)로 이동하여,

 

신라 문무왕은 삼국통일을 이룬 후 나라를 더욱 굳게 지키기 위해 이 절을 짓기 시작했으나 완공을 보지 못하고 죽자, 신라 31대 신문왕이 아버지 문무왕의 뜻을 받들어 즉위한 이듬해(682)에 완공하였다.

문무왕은 승려 지의(智義)에게 '죽은 후 나라를 지키는 용이 되어 불법을 받들고 나라를 지킬 것'을 유언하고 죽자, 이에 따라 화장한 뒤 동해 앞바다에 있는 대왕암(大王巖)에 안장하였으며, 신문왕이 부왕의 뜻을 받들어 절을 완공하고 감은사(感恩寺)라 하였다.

 

감은사(感恩寺)는 통일신라시대 전형적인 쌍탑식 가람배치를 사용했으며, 금당과 동서 회랑 사이에 익랑을 둬 이후 건립된 사천왕사 배치에 영향을 주었다. 감은사는 황룡사와 사천왕사와 함께 호국사찰이었다. 한편 감은사의 현재 주변은 세월이 지나면서 육지화되었으나, 감은사가 세워질 당시 약1300년 전에는 감은사앞까지 동해앞 바다물이 들어오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배수시설이 확인된다고 한다.

 

감은사지 동·서삼층석탑은 신라 신문왕 2년(682)에 세워진 것으로, 동서 두 탑이 같은 규모와 구조로 이루어졌으며 비교적 규모가 큰 석탑으로 국보 제112호이다.

 

동탑

 

서탑

 

자세히 들여다보면 많이 휘손되었다.

 

상당히 규모가 큰 절터이다.

 

느티나무 고목이 그 옛날의 영화를 보여주는 듯하다.

 

옆에서도 바라보고,

 

뒤에서도 바라보고,

 

가까이에서도 바라본다. 불국사 석가탑의 원형이 되는 아주 귀중한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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