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24년 6월 6일(목요일)
♥ 산 행 지 : 경북 봉화군 달바위봉(월암봉, 1,092m)
♥ 산행지 개요 : 경북 봉화군 오지 산행지인 달바위봉은 태백산 문수봉의 남쪽에 위치한 지맥으로 단종이 죽은 후 백성들이 태백산에 입산한 단종의 영혼을 천도하고,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해 태백산 망경재에서 동쪽을 바라보니 암석으로 된 봉우리가 구름 위로 보름달처럼 둥실 떠 있는데서 산이름이 유래한다. 큰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다 보니 이곳 달바위골은 오래 전부터 품질 좋은 석이버섯이 많이 나기로 유명하였는데, 석이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산을 올랐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경북 봉화군 오지 산행지 달바위봉 산행은 대현리 마을회관에서 임도 따라 칠성암 직전 들머리에서 시작하여 달바위봉 - 작은 달바위봉 - 합장바위 - 정법사 입구 - 대현교로 진행한다.
달바위봉 렘블러 산행 궤적은 5.1km에 3시간 39분 걸렸지만, 도로 따라 대현1리 마을회관까지 1.4km를 더 걸어서 완료하였다.
봉화군 대현리에 가까워지면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달바위봉
대현1리 마을회관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예전에 이 마을은 인근에 있던 연화광업소의 경기 호황으로 1945년 이후 한 때는 80여 가구가 광업에 종사하며 마을을 이루었으나, 1993년 광업소 휴광으로 주민들 대부분이 떠나고 현재는 20여 가구가 남아 있다고 한다.
칠성암 방향으로,
왼편에 산행안내도 뒷편으로 진행한다.
인적이 드문 오지산행이다.
서서히 가팔라진다.
기암 옆으로 진행한다.
오지 숲속이라 으스스하다.
석문을 통과하고,
달바위봉을 한자로는 월암봉(月岩峰)이라 하는데, 2km 남았단다.
점점 가파르고 험해지는데,
로프가 아니라도 오르는데는 지장이 없다.
조망이 터지면서 멀리 청옥산, 태백산, 함백산이 보인다.
중앙에 뾰족하게 솟은 진대봉(737m)과 조록바위봉(1,087m)
오른쪽에 연화봉과 멀리 함백산에서 은대봉 - 금대봉 - 대덕산 - 비단봉 - 매봉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이 아스라하다.
긴 철계단을 올라간다.
유난히 스텐 사다리가 많은데 고정되지 않아 흔들거린다.
청옥산과 태백산, 함백산 능선이 하루종일 따라다닌다.
암봉을 오르고,
조망 암봉에 올랐다 간다.
조망을 짚어보고,
동영상 한 판 돌리고,
봉화 달바위봉 조망처에서
암봉에 올라 선 일행
또 다시 거칠게 올라간다.
흔들거리는 사다리가 조심스럽다.
멋진 소나무
뜀바위
금강소나무 영접
마사토라 무척 미끄럽다.
백천계곡이 휘감아 흐르는 연화봉과 오른쪽 뒤로는 삼방산, 그 뒤로는 백병산과 육백산, 응봉산
저 봉우리를 올라서면,
사방으로 조망 맛집인 달바위봉(1,092m)에 도착한다. 왕거미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하는 달바위봉에는 석이버섯이 유난히 많았는데, 장군봉이라고도 한다.
멀리 중앙에는 풍력발전기가 있는 오미산과 승부산, 울진의 통고산도 보인다.
바로 앞에는 작은 달바위봉이 보이고, 그 뒤로는 솔개가 닭을 낚아채려는 형상이라는 솔개밭목이봉(1,128.6m)이다.
작은 달바위봉을 당겨보고,
멀리 묘봉, 삿갓봉과 울진의 백병산, 통고산도 훤하다.
연화봉과 삼방산, 그 뒤로는 백병산과 흐릿하게 보이는 육백산, 응봉산
중앙에는 오지 중의 오지산이라는 비룡산이 우뚝하고 좌측으로는 울진의 통고산, 우측으로는 영양의 일월산이다.
작은 달바위봉에서 솔개밭목이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유순해 보인다.
연화봉 너머로 백병산, 육백산, 응봉산을 당겨본다.
함백산에서 매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태백시 아파트 건물이 보인다.
삼방산과 그 뒤로 면산이 겹쳐 보인다.
오미산 풍력발전기를 당겨본다.
달바위봉 정상 조망
내려와서 올려다 본 달바위봉
가파른 달바위봉을 조심스럽게 내려오고 있는 일행들
내려가는 모습
작은 달바위봉으로 간다.
작은 달바위봉에 아담한 정상석도 보인다.
조심조심 내려선다.
최대 난구간이다.
내려서는 모습
뚱땡이는 통과하기가 어렵다.
옆에는 이렇게 로프가 걸려 있었다.
지나 온 달바위봉
작은 달바위봉으로 올라간다.
작은 달바위봉 오르기도 쉽지 않다.
석문은 바라보고,
비집고 오르고,
옆으로 횡단하면,
작은 달바위봉(1,073m)에 올라선다.
지나 온 달바위봉이 멋지게 보인다.
멀리 태백산 깃대배기봉, 부쇠봉, 문수봉 능선이 훤하다.
달바위봉 뒤로는 연화봉, 그 뒤로 삼방산이고, 맨 뒤로는 백병산이다.
멀리 오미산 바람개비와 오른쪽으로 울진의 통고산
당겨 본 오미산 바람개비들
비룡산 양쪽으로는 울진의 통고산과 영양의 일월산
당겨 본 삼방산과 면산
연화봉 너머로 백병산, 육백산, 응봉산을 당겨본다.
당겨 본 울진의 통고산과 오른쪽에 백암산도 희미하게 보인다.
진대봉 뒤로 태백산 능선
진대봉, 조록바위봉과 태백산
깜찍한 작은 달바위봉 정상석
작은 달바위봉에서 달바위봉을 배경으로,
비룡산 뒤로 영양의 일월산
일월산을 최대한 당겨보니 시설물이 보인다.
작은 달바위봉 조망
이제는 하산한다.
뒤돌아보니 오지산의 매력이 물씬 풍긴다.
정법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철쭉이 숲을 이루고,
나뭇가지 사이로 방금 다녀 온 작은 달바위봉과 달바위봉
두손 모아 합장하는 합장바위를 지나며,
내림길도 무척 가파르다.
다시 한 번 조록바위봉과 태백산을 조망하고,
로프와 사다리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저 사다리는 다리가 풀렸다.
백천계곡이 깊게 흐른다.
연화봉 암릉도 멋지다.
다 내려오니 풀숲이 우거졌다.
마을로 내려갈 임도가 보이고,
정법사 입구로 내려왔다.
대현교에 도착하여 오지산행을 마친다.
가물어서 수량이 적은 백천계곡
탁족을 즐기고,
도로 따라서 1.4km를 더 걸어서 원점회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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