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12

기험천하제일산(奇險天下第一山) 화산(華山)(1부) 아침에 보니 호텔 뒤로 화산이 보인다. 아침 일찍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직은 썰렁하다. 상가지역을 지나고, 서봉 케이블카 타러 셔틀버스로 이동한다. 장공잔도 가려고 일찍 서둘렀더니 연휴 끝날이라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한가하였다. 셔틀버스를 타고 가면서 보이는 시골풍경 매표소에 도착하고, 저 패방에는 태화승경(太華勝景)이라고 새겨져 있다. 화산을 태화산이라고도 하는데, 화산의 빼어난 경치라는 뜻이다. 저 검은 패방에는 칙건(勅建) 존엄준극(尊嚴峻極) 천위지척(天威咫尺)이라 새겨져 있는데, 칙건(勅建)은 '황제의 명으로 지음'이란 뜻이고, 존엄준극(尊嚴峻極) 천위지척(天威咫尺)은 존엄하고 산처럼 높은 천자의 위엄이 가까이 있다는 뜻이란다. 케이블카 매표소도 한산하다.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올라간다. 서봉케이블카.. 2024. 5. 20.
태양에 빛나는 오악(五岳)의 중심 숭산(嵩山) ♥♥ 중국은 오행사상에 따라서 신성시하는 산으로 오악(五岳)을 정했는데, 동악 태산(泰山, 1,545m, 산둥성)은 웅장하고(東岳泰山之雄), 서악 화산(華山, 1,997m, 산시성)은 험준하며(西岳華山之險), 남악 형산(衡山, 1,290m, 후난성)은 수려하고(南岳衡山之秀), 북악 항산(恒山, 2,017m, 산시성)은 기묘하며(北岳恒山之幽), 중악 숭산(嵩山, 1,512m, 허난성)은 오묘하다!(中岳嵩山之埈)고 표현한다. 이런 표현처럼 오악 중 중악(中岳)에 해당하는 숭산(嵩山)은 허난성(河南省) 중부 덩펑시(等封市) 서북면(西北面)에 위치하고, 총면적은 450㎢로 서쪽의 소실산(少室山)과 동쪽의 태실산(太室山)으로 구분되며, 모두 72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태실산의 주봉은 1,491m의 준겁봉이고, 소.. 2024. 5. 20.
소림문화 인류유산(少林文化 人類遺産) 소림사(少林寺) 탐방 ★★ 2024년 5월 4일 오전 일정으로 방문한 소림사(少林寺)는 중국 제일의 선종 사찰이자 소림파 무술의 발원지로 정주와 개봉 사이에 있는 등봉시(等封市) 중악 숭산(中岳嵩山)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소실산(少室山) 아래의 무성한 숲 속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 소림사라 한다. 흔히 소림사는 달마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으로 사실은 약 1,500년 전 북위 태화 19년(495년) 효문제 때 인도에서 온 발타선사가 창건했다. 전설에 따르면 발타선사는 6명의 친구와 함께 출가했는데, 친구들은 모두 성불하고 발타만 부처가 되지 못하였다. 그래도 낙망하지 않고 구도의 길을 떠난 발타는 마지막으로 중국에 이르러 효문제를 만나게 되고, 효문제의 명으로 소림사를 세웠으며, 그는 30년간 소림사에서.. 2024. 5. 20.
불로장생을(不老長生) 꿈꿨던 진시황의 영원한 안식처 병마용갱(兵馬俑坑) ◆ 2024년 5월 3일 ~ 6일까지 3박 4일 동안 중국 진시황릉 병마용박물관과 화산(華山, 2,154.9m), 숭산(嵩山, 1,512m)을 탐방하고 온 기록으로, 첫날 일정은 오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시안으로 이동하였고, 오후에는 시안의 상징인 불로장생(不老長生)을 꿈꿨던 진시황의 영원한 안식처인 병마용 박물관을 관람했다.  ◆  개  요 : 진시황릉(秦始皇陵)은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황제의 무덤으로 능묘는 37년이 걸려 완공되었는데, 무덤의 둘레가 6km, 높이는 40m에 달한다고 하니, 무덤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야산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텐데, 아직 내부는 개발되지 않아 볼 수가 없다. 병마용갱(兵馬俑坑)은 1974년 중국의 한 농부가 우물을 파다가 우연히 발견했고, 그제서야 세상에 조금씩 .. 2024. 5. 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