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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의 눈썹 당진 아미산(峨嵋山) ♥ 산행일시 : 2024년 10월 9일(수요일)♥ 산 행 지 : 충남 당진시 아미산(峨嵋山, 349.5m) - 다불산(多佛山, 325m)♥ 산행지 개요 : 산은 낮지만 당진9경의 하나인 당진의 최고봉 아미산(峨嵋山)은 멀리서 보면 미인의 눈썹같이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으로, 본래 이름은 소이산(所伊山)이라 부르다가 소미산(所尾山), 배미산, 일산(一山) 등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다. 예로부터 꽃이 만발한 아미산에는 수호신인 용이 살고 있었으며, 마주보고 있는 몽산에는 꽃이 없어 주민들을 괴롭히는 지네가 살았는데, 아미산의 착한 용이 나쁜 지네와 싸워 이겨 은하수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고 한다. 다불산(310m)과 몽산(298m)이 아미산을 중심으로 양쪽에서 날개를 펼친듯 능선을 뻗어 연.. 2024. 10. 10.
추억과 낭만의 길 괴산 산막이 옛길 ♥ 여행일시 : 2024년 10월 8일(화요일)♥ 여 행 지 :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 옛길♥ 여행지 개요 : 고향 마을 산모롱이길인 산막이 옛길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십리길의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다. 이 옛길 구간 대부분은 나무받침(데크)으로 만드는 친환경 공법으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여 살아있는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막이 옛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은 괴산의 백미로 꼽을 만한 명품길이다. 2011년 개통 당시부터 전국적인 명소로 부상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져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당시의 명성을 되찾고자 산막이 옛길 맞은편에 '산.. 2024. 10. 10.
아기자기한 바위 능선길 합천 허굴산(墟崛山)(제2부) (제1부에 이어서)능선 삼거리에서 장단로 방향의 용바위를 다녀와서 허굴산 정상으로 간다.  용바위에 도착한다. 암릉 밑으로 돌아서 올라간다. 멀리 황매산 전경이 보인다.  용바위는 이곳 큰 바위에 물이 항상 고여 있어서 용이 내려와 목욕을 하며 놀다 갔으며, 또한 가뭄이 심할 때는 이 바위에 고인 물을 퍼내면 다시 채우기 위해 3일 안에 반드시 비가 내린다는 전설에 따라 용바위라 불린단다.  실제로 지난 1982년에 가뭄이 심할 때 대병면 주민들이 용바위 물을 퍼내고 기우제를 지냈는데, 주민들이 미처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비가 내렸단다. 용바위는 허굴산의 하이라이트 조망처였다. 맞은 편으로는 황매산이 훤히 보이고, 그 왼편으로는 부암산, 감암산, 모산재 암릉이 훤칠하다. 더 왼쪽으로는 산청의 둔철산이 손.. 2024. 10. 1.
아기자기한 바위 능선길 합천 허굴산(墟崛山)(제1부) ★ 산행일시 : 2024년 9월 27일(토요일)★ 산 행 지 : 경남 합천군 허굴산(墟崛山, 682m)★ 산행지 개요 : 경남 합천군의 명산인 황매산 동쪽으로 이어진 허굴산(墟崛山)은 인접한 봉화산(금성산), 악견산과 더불어 바위 능선이 험준하기로 이름난 합천의 삼산(三山)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기에 의룡산을 덧붙여 대병4악이라 한다. 허굴산(일명 허불산)은 길목에서 바라보면, 산 중턱 굴 안에 부처님이 앉아 있는 것 같아 바랑을 벗어놓고 올라가 보면 부처님은 없고 허굴만 있다 하여 허굴산이라 하며, 합천의 [바랑거리]란 지명도 중이 바랑을 벗어 걸어두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허굴산에 있는 용바위는 허굴산 꼭대기에 있는 험준하고 거대한 바위로 바위에 샘이 있고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 202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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