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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여행기

추억과 낭만의 길 괴산 산막이 옛길

by 새인1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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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일시 : 2024년 10월 8일(화요일)

♥ 여 행 지 :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 옛길

♥ 여행지 개요 : 고향 마을 산모롱이길인 산막이 옛길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십리길의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다. 이 옛길 구간 대부분은 나무받침(데크)으로 만드는 친환경 공법으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여 살아있는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막이 옛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은 괴산의 백미로 꼽을 만한 명품길이다. 2011년 개통 당시부터 전국적인 명소로 부상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져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당시의 명성을 되찾고자 산막이 옛길 맞은편에 '산막이 호수길'을 개통하여 또 한번의 명성을 잇고자 노력하고 있다.

 

괴산 산막이 옛길 개념도(펌)

 

산막이 옛길 등산코스로 진행하여 노루샘에서 등잔봉 - 한반도 전망대 - 천장봉 - 진달래 능선으로 하산한다.(펌)

 

렘블러 산행 기록(삼성봉으로 쪽으로 약간 알바함)

 

산막이란 산 깊숙한 곳에 장막처럼 주변 산들이 둘러싸여 있다고 하여 산막이라 하며, 예전부터 이곳에서 살던 산막이 마을 사람들이 오고가던 옛길이다.

 

상가지역을 지나고,

 

2011년 11월에 개통한 산막이 옛길을 오랜만에 찾았더니 많이 달라졌다.

 

산막이 옛길 안내센터

 

그동안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 갔으나, 이제는 점점 관심이 멀어져 다시 한 번 주목받고자 충청도 양반길을 조성하였다.

 

산막이 옛길 기념비 인증

 

 

 

유람선은 이렇게 운항한다.

 

내 나이가 어때서 걷기행사 기념 돌탑을 지난다.

 

 

고인돌 쉼터

 

연리지왈 '저를 100번 찾아오면 소중한 사랑을 이룰 수 있어요.'

 

돌담이 예쁜 길로,

 

 

괴산호 조망 보고,

 

소나무 출렁다리에 도착하여,

 

출렁다리가 예전보다 많이 생겼다. 옆으로 우회길도 있다.

 

 

노루샘에서 나홀로 등잔봉으로 향한다.

 

등로가 생각보다는 거칠다.

임도 지나 산속으로,

 

자연산 아치문을 지나고,

 

소나무가 늘씬하게 잘 생겼다.

 

긴 계단을 오르고,

 

아직 안개가 덜 걷혔다.

 

삼거리에서 힘들고 가파른 길로 간다.

 

괴산댐을 바라보고, 괴산댐은 1957년 순수 국산기술로 만든 최초의 댐이란다.

 

가는잎쑥부쟁이가 반긴다.

 

옆으로는 낭떠러지 험한 길이다.

 

 

 

편안한 길과 만나는 능선에 올라선다.

드디어 등잔봉 전망대에 선다.

 

괴산호 건너 비학산을 바라보고,

 

등잔봉(450m) 인증

 

등잔봉(燈盞峰)은 옛날 한양으로 과거 보러간 아들의 장원급제(壯元級第)를 위해 등잔불을 켜놓고 100일 기도를 올렸다고 하는 봉우리로, 지금도 그 효험이 있다 하여 자식들을 위해 정성을 드리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고 한다.

 

이젠 천장봉으로 향하며, 소나무들이 멋지다.

잠시 조망도 보고,

 

 

 

 

저 멀리 천장봉과 삼성봉이 보인다.

한반도 전망대 방향으로 간다.

 

 

소나무들이 계속 운치를 더한다.

 

 

 

한반도 전망대에 도착하여,

 

한반도가 저렇게 뚱뚱하면 땅이 넓어서 좋겠는데,

주변의 소나무가 멋지다.

 

멋진 소나무

 

이젠 천장봉으로 간다.

 

이곳에서 100m 떨어진 천장봉을 다녀와 이곳으로 내려간다.

 

천장봉으로,

 

 

천장봉(437m) 인증

천장봉(天藏峰)은 하늘 아래 펼쳐진 자연경관이 울창한 노송(老松)과 더불어 장관을 이뤄 그 풍광명미(風光明媚)의 수려함에 하늘도 감탄하여 숨겨놓은 봉우리라는데, 조망도 없고 너무 과장된 설명이다.

 

괴산호 전망대로 돌아와서,

 

지나 온 등잔봉 조망

 

뚱뚱이 한반도도 조망하고,

진달래 동산으로 내려간다.

 

저 멀리는 군자산 방향이다.

 

멋진 소나무 숲길로,

 

 

진달래 동산에 도착하여 산막이 마을로 간다.

 

절구통에 동전을 던져 들어가면 소원성취, 사랑, 장원급제 등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동전은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고 한다.

 

물레방아도 지나고,

 

 

유람선 선착장인 산막이 나루터가 보인다.

이젠 산막이 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연하협 구름다리까지 간다.

 

노수신 적소를 들러서,

 

수월정(水月亭)은 조선 중기 문신인 노수신이 을사사화로 유배되어 와서 기거하던 곳이다.

 

노수신(盧守愼)은 중종 38년(1543년)에 문과에 장원급제하고 전적·수찬을 지냈으나, 대윤에 속하여 1547년 을사사화가 일어났을 때 이조좌랑에서 파직, 순천으로 유배되었고, 이후 진도로 옮겨 19년간 귀양을 살았다. 1567년에 풀려나 교리·대사간·부제학·대사헌·이조판서·대제학을 지내고, 1573년 우의정, 1578년 좌의정, 1585년 영의정이 되었다가, 1589년 기축옥사가 일어나자 과거에 정여립을 천거한 일이 문제되어 파직 당했으며 1590년 사망했다.

 

수월정에서 바라 본 삼성봉, 천장봉, 등잔봉

 

물가에는 오리들이 쉬고 있다.

 

 

 

유람선이 지나간다.

 

삼신바위에서,

 

삼신바위는 삼신(해, 달, 별의 신)이 내려와 목욕을 즐기다 날이 밝아 승천하지 못하고 바위가 되었다는데, 옛날부터 이 바위에 아기를 점지해 달라고 치성을 드리던 곳이란다. 괴산댐 건설 전에는 경치가 빼어나고 강물이 빠르게 흘러 살여울이라 부르던 곳이라 한다.

 

머리조심하고,

 

토끼샘은 가뭄이 들어도 항상 맑은 물이 흐르던 옹달샘으로 산토끼가 물을 마시던 곳이란다.

 

가파른 계단도 오르고,

 

정감어린 강변 산책길이다.

 

 

 

드디어 연하협 구름다리로 올라선다.

 

멀리 아가봉과 옥녀봉이 보이고,

 

구름다리를 건너간다.

 

비학산 뒤로 군자산도 보이고,

 

모터보트가 물살을 가르며 달려온다.

 

 

갈론 선착장에 도착하여 모터보트를 타고 산막이 옛길 시작점인 차돌바위 나루터로 돌아간다.

8명 정원에 1인당 10,000원이었다.

 

 

삼신바위를 지나며,

 

다녀온 천장봉, 등잔봉을 바라보고,

 

평일임에도 산막이 나루터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산막이 옛길 출발지인 차돌바위 나루터가 보이고,

 

갈론 나루터에서 10분 만에 차돌바위 나루터에 도착한다.

 

괴산댐

 

주차장으로 돌아간다.

 

안내센터를 지나고,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여 산막이 옛길 유람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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