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16 구름도 쉬어가는 북태항산의 매력 바이스산(白石山)(2부) (제1부에 이어서)멋진 석문을 나서면, 선인쇄화(仙人曬靴)가 나타난다. 선인쇄화는 황제가 전국 강산을 순행할 때 호수와 바다를 건너면서 장화를 적셨는데, 한 짝은 이곳 백석산에, 또 다른 짝은 황산에 두고 말리는 중이란다. 원래는 암석층에 여러 개의 수직절리가 수억 년의 물리적 풍화작용에 의해 주변 암석 조각이 점차 떨어져 나가고, 남아 있는 암석의 무게 중심이 그대로 남아 장화 모양을 이루고 있는 지질 경관이다. 가는 내내 꽃개회나무 향이 진동한다. 가야 할 반곡석(盤谷石), 청량대(淸凉臺), 태청대(太淸臺), 쌍웅석(雙雄石) 백석산 12경 중 제1경이라는 삼성조불(三聖朝佛)은 세 분의 보살님이 공손히 예불을 드리는 모습이라고 한다. 휴게소(自然角落伽啡廳)가 보인다. 고산의 장미 인가목도 한창 .. 2024. 6. 22. 구름도 쉬어가는 북태항산의 매력 바이스산(白石山)(1부) ♬♬ 높고 험준한 산세에 구름도 쉬어가는 바이스산(白石山)은 베이징에서 180㎞ 정도 떨어진 허베이성(河北省) 라이위안(涞源)에 위치해 있는 세계지질공원이며, 황산(黃山)의 신비함과 화산(華山)의 웅장함, 장자제(張家界)의 수려함이 한데 어우러졌다고 평가받는 풍광에 바이스산 5A풍경구로 지정되어 있다. 평균 높이 800m인 산봉우리에 둘러싸여 있는 라이위안은 한여름 최고 기온이 22도를 넘지 않아 언제나 시원하며, 이런 기후 특징 때문에 예로부터 냉성(冷省)으로도 불렸다. 바이스산은 태항산맥의 가장 북단에 있어서 북태항산이라 불리는데, 북태항산이 속한 태항산맥은 산시성과 허베이성의 경계를 이루는 지점에 있어서, 예로부터 군사적 요충지였으며 춘추전국 시대부터 근래에 이르기까지 치열한 전투가 많이 벌어졌던 .. 2024. 6. 22. 물결치는 수체(水體)의 산 북악(北岳) 항산(恒山) ◆◆ 중국 오악 중 북악(北岳)에 해당하는 항산(恒山, 2,016.1m)은 산의 모양에 따른 오행의 분류에서 '수체(水體)의 산'에 해당하며, 이는 전형적인 물결 흐르는 모양을 띤 산을 말하는데, 실제 정상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면 사방이 물결 흐르듯 넘실거린다. 항산은 태항산맥의 북쪽 끝자락에 웅장하고 험난한 산세로 잇달아 기복을 이루고 동서로 250㎞에 이르며, 일반적으로 108봉으로 알려진 수백여 봉우리가 연봉을 이루고 있다. 험악한 형세는 군사상 전략적 요충지로 적격이었는데, 암반 위에 보루와 진지를 구축하고 군대를 배치해서 북방 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리장성을 쌓은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변방 제일의 산' 북악 항산, 중국 역사에서 '항산(恒山) 안문관(雁門關)을 얻으면 중원을 얻고, 안.. 2024. 6. 21. 하늘에 걸려 있는 사찰 항산 현공사(懸空寺) ★★ 현공사(懸空寺) 개요 : 세계 10대 불가사의 건축물 현공사(懸空寺)는 ‘하늘에 걸려 있는 사찰’이란 뜻으로, 항산의 남서쪽 자락 절벽 중앙에 걸터앉아 1,500여 년을 지탱하고 있다. 현공사는 약 1400년 전인 서기 491년 북위(北魏) 시기에 요연(了然)스님이 건립했는데, 전하는 설로는 북위의 도사 구겸지(寇謙之)가 '개소리나 닭소리 등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곳에 도관을 지으라는 꿈에서 본 터가 바로 이곳'이라며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처음에는 이름이 현공사(玄空寺)였는데, 이는 북악과 관련 있다고 한다. 오행에서 북쪽은 검은색을 상징하는 현무이기 때문에 검을현(玄)자를 그대로 사용해서 '玄空寺'라 했다고. 오악과 오행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데, 지금도 현공사 바로 아래 절벽에는 '玄空庵.. 2024. 6. 21.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