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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산행기

날아가는 새도 쉬어간다는 문경 조령산-신선암봉(1)

by 새인1 2025.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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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25년 6월 24일(화요일)

 

♥ 산 행 지 : 경북 문경 조령산(鳥嶺山, 1,017m) - 신선암봉(神仙岩峰, 937m)

 

♥ 산행지 개요 : 험준하고 수려한 산세에 날아가는 새들도 쉬어간다는 조령(鳥嶺, 642m)은 조령산의 안부(鞍部)이며 산정에서 북쪽으로 약 4㎞ 지점에 있다. 옛날에는 서울에서 영남지방에 이르는 가장 중요한 관문이며 '문경새재' 또는 '새재'라고 불렸다. 조령산(鳥嶺山)은 충북 괴산군과 경북 문경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 구간의 마루능선을 이루는 산이다. 또한 기암괴봉의 암릉능선과 노송이 군락을 이루는 멋진 산이며, 한강과 낙동강을 가르는 분수령이 되고 있는 산이다. 조령산에서 남쪽 백화산 사이의 고개가 이화령(梨花嶺), 북쪽 마패봉 사이의 고개가 조령(鳥嶺)이고, 그 사이에 문경새재라 불리는 조령 제3관문(조령관)이 위치한다. 제3관문은 영남지방과 중부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였고, 험난한 지세를 이용한 군사상의 요충지이기도 하였다. 현재 이 일대는 문경새재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사시사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조령산 - 신선암봉 산행을 이화령에서 시작하여 조령샘 - 조령산 - 신선암봉 - 깃대봉 - 제3관문 - 제2관문 - 제1관문 - 문경새재 도립공원 주차장으로 진행한다.

 

렘블러 측정기록 거리는 16.8km에 6시간 46분 걸렸다.

 

백두대간 이화령에 도착하여 산행채비를 한다.

이화령(梨花嶺)은 충북 괴산과 경북 문경 사이에 있는 고개로 소백산맥의 조령산(1,017 m)을 남서쪽으로 가로지른다. 이화령의 '이화(梨花)'는 배꽃이라는 뜻으로 고개 주변에 배나무가 많이 자랐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지만, 그 이전에 이화령을 다른 한자로 '伊火嶺' 이라고도 표기했으므로 고대 토착민들이 사용하던 이름을 한자를 통해 전사하는 과정에서 의미가 부여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솟아 오르는 백두대간이여! 하나 되는 국토의 혈맥이여!

터널을 지나 들머리에 도착하니 귀여운 도깨비가 반기네!

 

 

너덜을 올려다보고,

 

돌탑군을 지나며,

잣나무 피톤치드향을 맡으며 간다.

 

힘든 이화령 등로와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하고,

 

짙은 숲길을 이어간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지만 장마기간이라 간간히 바람도 불어와 시원하다.

 

문경 사과로 보약 하나 드시란다.

조령샘에 도착하여 목을 축이고,

 

쭉쭉빵빵 잣나무숲이 시원하다.

 

긴 계단 올라서고,

 

 

절골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폐헬기장을 지나고,

 

잠시 올라서면,

 

이화령에서 1시간 10분 만에 백두대간 조령산(鳥嶺山, 1,017m)에 도착하여 인증, 조령산은 소백산맥 줄기에 있는 산으로, 산맥의 시발점인 태백산부터 소백산, 문수봉, 월악산을 지나 조령산에 이르는 구간은 고봉이 연속되나 조령산을 지나면서 산들이 차차 낮아져 속리산에 이른다.

 

정상은 나무에 가려 조망은 없지만 주흘산을 바라보고,

 

멀리 희양산, 구왕봉, 대야산 너머 속리산도 보인다.

 

조령산을 뒤로 하고,

 

잠시 내려서면 나뭇가지 사이로 멀리 월악산이 꿈틀거린다.

 

당겨 본 월악 하봉, 중봉, 영봉과 만수라인, 뒷쪽으로 금수산이 희미하다.

 

당겨 본 부봉 뒤로 만수봉과 포암산이 보이고, 그 너머로는 금수산과 하설산, 메두막봉이 옹골차다.

 

곧바로 조령대에 도착한다.

 

조령대에 서니 조망이 기막히다.

 

앞에는 가야 할 신선암봉과 928봉, 그 사이로 보이는 깃대봉과 신선봉-마패봉 라인, 멀리 월악산 등의 허연 암봉들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멀리 중앙에는 월악산과 만수릿지 라인이 물결치듯 일렁인다.

주흘산 뒤로는 단산도 보이고,

 

멀리 활공장이 있는 단산과 오정산

 

멀리 박달산이 V를 이루고,

 

중앙의 적보산과 오른쪽으로는 충주의 계명산

 

가야 할 신선암봉과 928봉 사이의 깃대봉(치마바위봉), 그 뒤로는 신선봉 - 마패봉 라인, 신선봉 뒤로는 치악산이 흐릿하다.

 

멀리 월악 라인 뒤로는 금수산이 희미하다.

 

부봉 6봉이 우람하고, 뒤로 살짝 보이는 포암산 암릉과 맨 뒤로는 만수봉, 하설산, 메두막봉, 문수봉, 소백이는 아주아주 흐릿하다.

 

주흘 영봉, 주봉, 관봉과 단산

 

당겨 본 주흘산

 

주흘 관봉 뒤로 보이는 단산

 

소조령 터널을 당겨보고,

 

조령대에서 바라본 조망

 

가야 할 신선암봉과 깃대봉을 다시 한 번 바라보고,

긴 데크계단을 내려간다.

 

오솔길을 지나고,

 

다시 한 번 긴 계단을 내려간다.

 

돌길을 만나고,

 

데크에서 신선암봉을 넣어본다.

 

조령산에서 신선암봉은 뚝 떨어졌다 올라야 한다.

 

 

한마디로 계단지옥이다.

 

마사토라 무척 미끄럽다.

 

 

잠시 올랐다가,

 

또 내려가고,

 

이젠 가파른 오름짓이다.

 

암릉타기로 오르고,

 

뒤돌아 본 조령산에서 가파르게 내려왔다.

 

반가운 능선길

 

다시 암릉길로,

 

 

928봉의 미끈한 암릉미를 훔쳐보고,

 

긴 계단 올라간다.

 

 

월악산, 928봉, 부봉을 바라보고,

 

지나 온 조령산

 

멀리 사다리꼴의 희양산과 중앙의 구왕봉, 그 옆으로 대야산과 장성봉-막장봉, 맨 뒤로 보이는 속리산 줄기

 

멀리 속리산을 당겨보고, 앞쪽은 조령산 촛대바위 능선이고 중앙에는 구왕봉, 오른쪽으로 대야산과 장성봉

 

멀리 군자산도 손짓한다.

 

당겨 본 군자산과 그 앞 왼쪽의 시루봉, 덕가산

 

충주 방향은 흐릿하다.

 

신선암봉과 928봉 사이로 보이는 월악산

 

드디어 신선암봉 암릉에 올라서고,

 

 

조망바위에 앉아서 한 컷,

 

꼬리진달래 버젼으로 928봉과 부봉을 담고,

 

주흘산도 바라보고,

 

지나 온 조령산도 다시 한 번 바라봐준다.

 

신선암봉 오르기 전 조망

 

암릉 사이로 빠져 나가면,

 

조령산을 배경으로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속리산을 다시 한 번 찾아보고,

 

당겨보고,

 

군자산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당겨본다.

 

이 계단을 오르면,

 

드디어 조령산에서 1시간 만에 신선암봉(神仙岩峰, 937m)에 도착한다.

 

신선암봉 인증

 

주흘산

 

조령산 뒤로 오정산과 백화산도 보인다.

 

맞은편 암봉에 공깃돌바위도 보이고,

 

당겨 본 공깃돌바위

 

928봉, 부봉, 주흘산으로 뻗어가는 산줄기

 

멀리 금수산과 만수릿지 상의 만수봉, 하설산, 메두막봉과 문수봉 사이로는 소백산이 보일락말락 희미하다.

 

당겨본 금수산, 망덕봉 라인

 

넘어가야 할 928봉의 봉우리들이 올록볼록하다.

 

나뭇가지 뒤로 악휘봉이 가렸고, 시루봉, 덕가산과 오른쪽의 우람한 군자산

 

다시 한 번 속리산을 바라보고,

당겨 본 속리산

 

문경새재의 드라마 촬영장을 당겨보고,

 

멀리 활공장이 있는 단산과 오정산

 

신선암봉 정상 조망

 

이제 조망을 마치고 깃대봉으로 향한다.(제2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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