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에서 계속)
해발 1,000m라는 베틀봉을 인증하고 황매산 정상으로 간다.
베틀봉을 뒤로 하고,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황매산 정상으로 간다.
멀리 지리산이 보인다.
지나 온 모산재 방향
황매산을 배경으로 담고,
멋진 암릉으로 이루어진 황매산 정상
황매산 정상 사면에 철쭉은 아직 안 피었다.
하늘을 향해 날아오를 듯하다.
저곳은 별빛언덕이라는데, BTS의 리더인 RM의 음반 인디고의 타이틀곡인 '들꽃놀이' 뮤비 촬영지라고 한다.
철쭉버젼 황매산
예로부터 황매산은 수량이 풍부하고 온화한 기온으로 인해 이 산에 들어오면 굶어죽진 않는다고 전해진다.
멀리서 손짓하는 지리산과 좌측에는 웅석봉, 지리산 바로 우측 앞에 보이는 필봉과 왕산, 그 뒤로는 반야봉과 사북능선
지나 온 베틀봉
당겨 본 지리산과 우측의 반야봉, 서북능선, 그 앞의 필봉과 왕산
웅석봉
이곳은 아직 덜 피었다.
황매산 오르기 전의 풍경
철쭉버젼의 지리산
이제 마의 550계단을 올라간다.
힘들면 내려다 보고 다시 힘을 얻는다.
멀리 지리산도 바라보고,
당겨본다.
또 다시 내려다보고,
베틀봉 뒤로 산청의 둔철산과 정수산이 보인다.
정상으로 올라가면서는 철쭉이 많이 안 피었다.
멀리 법화산 뒤로 바래봉, 덕두산, 삼봉산, 고남산, 오봉산, 연비산이 보이고,
저 암봉은 황매산 정상이 아니고 은하수봉이다.
내려다보니 양쪽으로 철쭉에는 구름이 그늘을 드리웠다.
오른쪽 옆으로 돌아가면 황매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고, 직등하면 은하수봉으로 올라간다.
은하수봉(1,004m) 인증
왼쪽으로 황매산 정상이 보인다.
은하수봉에서 내려다 본 모습
멀리 지리산 천왕봉 방면
산청 둔철산 방면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넘어야 황매산 정상이다.
지나 온 은하수봉
까탈스럽게 오르고,
여기는 해발 1,000m가 넘는 고지라 이제서야 움이 튼다.
아직도 멀어 보이는 황매산 정상
당겨보니 산객들이 많이 올라왔다.
암봉을 오르면,
황매산(黃梅山, 1,113m) 정상 인증, 비좁은 암봉 아래 정상석이 새로 생겼다.
올라 온 방향 내려다보고,
가야 할 삼봉, 상봉, 장군봉 방향 능선
(구)정상석도 인증
황매산은 섬록암과 섬장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황매산 지역의 섬장암은 주로 사장석과 각섬암으로 구성되고 소량의 석영과 흑운모를 수반한단다.
황매산 정상 조망
가야 할 방향을 바라보고,
철쭉 한무더기 인증
삼봉 방향으로 간다. 왼쪽의 무학굴은 조선 의 태조 이성계의 건국을 도운 무학대사가 합천군에서 태어나 수도를 한 동굴로 전해진다. 수도승 시절 무학대사의 어머니가 산을 왕래하며 수발하다 뱀에 놀라 넘어지면서 칡넝쿨에 걸리고 땅가시에 긁혀 상처난 발을 보고 100일 기도를 드려 뱀, 칡, 가시가 없는 '삼무의 산'으로 불렸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돌아 본 황매산 정상
지리산도 찾아보고,
삼봉으로 향한다.
정상은 철쭉이 아직 몽우리 상태였다.
가야 할 상봉에 정자도 보이고,
부드러운 능선길 따라서, 이제서야 움이 트고 있다.
삼봉 능선 뒤로 보이는 합천호와 멀리 가야산 방향
당겨보니 숙성, 비계, 오도산이 뾰족하고, 그 뒤로 가야산은 안 보인다.
가야할 삼봉과 상봉
멀리 허굴산이 봉긋하다.
허굴산 클로즈업
박덤과 모산재 사이로 보이는 출발지점인 덕만주차장과 멀리 산성산, 한우산, 자굴산
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면서,
핀 철쭉과 안 핀 철쭉 사이로 보이는 삼봉과 상봉
삼봉 암봉 직등은 위험하여 우회하라고 하면서, 암봉 아래에 삼봉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발디딤이 많아서 생각보다는 위험하지 않아 보여서 올라간다.
삼봉 첫봉우리 인증
삼봉은 고만고만한 암봉 세 개가 모여 있어서 삼봉이라 한다.
다음 봉우리도 넘어간다.
삼봉 암릉을 넘어서,
중앙 멀리 거창의 명산 감악산이 길게 누웠고, 그 뒤로는 황석산, 거망산, 남덕유산, 기백산, 덕유산 능선이 희미하다.
당겨 본 감악산에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남덕유산을 당겨보고,
지나 온 능선 중앙에 황매산이 우뚝하다.
마지막 봉우리에 있는 삼봉(1,104m) 정상 인증
황매 삼봉은 황매산 정기를 이곳으로 총결집하여 세 사람의 현인이 태어난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어서, 누구나 이 세 봉우리를 넘으면서 지극정성으로 기원한다면 본인이나 후손들 중 훌륭한 현인이 될 것이라 한다.
한 무더기의 철쭉이 곱게 피어 반긴다.
우회해도 되지만 암봉으로 올라간다.
오르니 돌탑이 있다.
너른 황매평전
지나 온 황매산과 삼봉 능선 사면에 신록이 아름답다.
가야 할 능선이 펑퍼짐하다.
당겨 본 감악산 너머로 덕유산 능선이 희미하다.
진양기맥 중봉(1,104.5m)이라는 표지석이 걸려 있다.
가야 할 상봉에 있는 정자
암릉을 오르고,
합천호가 보인다.
당겨 본 합천호 위로 숙성, 비계, 오도산이 뾰족하고, 그 사이로는 가야산이 보일락 말락한다.
계속되는 암봉의 향연
지나 온 능선
그림같은 황매평전
정자가 지키고 있는 상봉 인증, 표지석은 암봉 아래 등로에 있다.
합천호 조망이 멋지다.
당겨보고,
긁힌 상봉 표지석, 삼거리 방향으로 간다.
잡석을 오르며,
중봉(1,069.9m)이라는데, 코팅된 표지판이 다 헤져서 바람에 나부낀다.
평범한 중봉을 돌아보고,
목계단을 내려간다.
이제는 대병4악(의룡, 악견, 금성, 허굴산)이 훤히 보인다.
철쭉 꽃길 따라서,
연두연두한 봉우리로 올라간다.
하봉인 줄 알았더니 삼거리란다.
소나무 숲길 따라서,
할미산성과 치마덤에 도착한다. 이 산성은 신라와 백제의 격전지로 황매산성이 구전되어 오면서 할미산성으로 변형되어 오늘에 전해지며 이 산성 아래 넓은 바위를 치마덤이라 한다. 이는 선녀가 황매산 아래 소에서 목욕을 하고 승천하는 모습과 같다하여 불려진 이름이란다.
지나 온 능선을 바라보니 황매산은 멀어져 조그마하게 보이고, 이구역의 대장은 중앙의 상봉인 듯하다.
할미산성의 바위들을 조심조심 내려서고,
멀어져 간 모산재와 철쭉평전
암릉을 오르고,
암봉에서 조망하고,
철쭉 앞에 보이는 대병4악
합천호 조망
상봉 능선에서의 합천호 조망
꽃길을 걸어간다.
너덜지대를 오르고,
신록으로 물들어가는 황매평전
가야 할 장군봉과 박덤 능선
진양기맥 장군봉(830.4m)에 도착하고, 덕만주차장까지 2.5km 남았다.
부드러운 능선 따라 내려간다.
이 지역은 마치 연꽃처럼 생겼다 하여 연꽃 설이라 전해지며, 연꽃이 수중에서 자라므로 이 지역 또한 연못처럼 생겨 샘물이 솟아 오르고, 이 샘은 산 아래 지역의 식수원으로 공급된다. 이곳에는 다양한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는 곳이며, 뒤 봉우리는 장군봉으로 누구나 이곳에 묘를 쓰기를 희망하는 지역으로 이 지역 윤씨 문중에서 분묘 1기를 안장하였다고 안내판에 쓰여 있다.
생기가 저절로 돋는 신록의 오솔길 따라서,
불당골 갈림길에 박덤이라는 표지판이 보이고, 덕만주차장은 1.8km 남았다.
지나 온 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붉게 타오르는 황매평전을 당겨보고,
건너편에는 아침에 오른 순결바위 능선
모산재를 바라보고,
멀리 황매산이 보인다.
기암 버젼의 황매산
이젠 박덤 능선의 암릉길 따라간다.
소나무 숲을 통과하고,
도로변으로 내려온다.
덕만주차장까지 1km를 걸어간다.
올려다 본 박덤
모산재 방향
황매산 군립공원 입구를 빠져 나오며,
덕만주차장에 도착하여 긴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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