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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가 달걀모양의 부채꼴인 미선나무를 닮아 향선나무라 하는데, 물푸레나무과 향선나무속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는 3m 정도 자란다.
마주나는 잎은 난상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양면에 털이 없으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끝이 길게 뾰족해진다.
봄철 새순이 나오는 모습도 신선하다.
5월에 피는 꽃은 새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짧은 총상꽃차례가 연속적으로 달리고, 끝에도 달려서 새가지 전체가 원뿔모양꽃차례로 된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4장이고 수술이 꽃잎보다 길며, 씨방은 상위로서 2실이고 암술머리가 2개로 갈라진다.
10월에 익는 열매는 시과로 편평한 아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암술대가 남는다.
향쥐똥나무라고도 하지만, 식물의 특성을 무시한 점이 있어 향선나무라고 한다.
꽃이 지는 모습이 무슨 병에 걸린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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