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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섬산행

산과 바다의 낭만을 찾아서, 강화군 석모도 해명산-낙가산

by 새인1 2025.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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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25년 12월 6일(토요일)

 

♣ 산 행 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석모도(席毛島) 해명산(海明山, 324m) - 낙가산(洛迦山, 285m)

 

♣ 산행지 개요 : 2달 만에 다시 찾은 석모도(席毛島)는 강화도에서 서쪽으로 1.5km 지점에 있으며, 『대동여지도』에는 '석모로도(席毛老島)'로 표기되어 있는데, '석모로'라는 지명은 '물이 돌아 흐르는 모퉁이' 혹은 '돌이 많은 해안 모퉁이'라는 뜻이다. '돌모로'를 한자화하면서 석모로(石毛老)가 되었다고 하는데, 『조선지지자료』에는 석모도(席毛島)로 기록되어 있다. 해명산에서 낙가산을 지나 상봉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가 섬의 중앙을 남북으로 지나며, 북쪽에는 상주산(264m)이 고립된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는데, 상주산이 분리되어 있는 이유는 상주산과 상봉산 사이의 송가평이 간척을 통해 형성된 농경지이기 때문이다. 석모도 남쪽에 있는 민머루해수욕장의 일몰은 서해의 3대 일몰조망지로 손꼽힐 정도로 아름답다.

 

강화군 석모도 해명-낙가-상봉산 산행을 이어가려 했으나 정오 즈음에 비바람과 함께 몰려오는 짙은 안개로 상봉산은 포기하였다.

 

전득이고개 - 해명산 - 방개고개 - 새가리고개 - 낙가산 - 절고개 - 보문사로 진행하였다.

렘블러 산행기록은 6.7km에 3시간 15분 걸렸다.

 

전득이고개에 도착하니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었으나 산행중에 만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전득이고개는 옛날 전씨 성을 가진 사람이 자리 잡고 번성해 생긴 이름이라고 하며, 전다기고개라고도 한다.

 

데크계단을 올라서,

 

구름다리를 건너간다. 비는 그쳤지만 젖어서 미끄럽다.

 

해명산 구름다리는 2018년 건설된 다리로 연장 52m, 폭 2.5m, 최대 74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바다 건너 멀리 고려산과 혈구산이 보인다.

 

구름다리에서 바라 본 전득이고개

 

물기에 젖은 등로가 미끄럽다.

 

전득이고개에서 0.3km 왔다.

 

소사나무 군락지를 지나며,

 

암릉이 나타난다.

 

조망이 열리고, 멀리 고려산과 혈구산을 배경으로,

 

마니산은 안개에 가려 흐릿하다.

 

230봉 암봉을 넘으면,

 

멀리 가야 할 해명산이 손짓한다.

 

바위들이 젖어서 미끄럽다.

 

저 멀리 영종도 방향은 훤하다.

 

가야 할 해명산

 

 

드디어 마니산이 얼굴을 보여준다.

 

조망처에서,

 

아직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어서 조심스럽다.

 

뒤돌아보면 덕산과 국수산 뒤로 보이는 고려산, 혈구산

 

저 250봉을 넘어가야 한다.

 

 

 

 

암릉을 오르고 있는 일행들

 

당겨보고,

 

암릉을 올라간다.

 

조망이 끝내주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다.

 

살얼음이 있어서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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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산 오름길 조망

 

지나 온 능선 너머로 보이는 혈구산, 진강산

 

저 아래는 삼산면 매음리 석모도 미네랄 온천이 보이는데, 이 일대에서 물이 가장 좋다는 곳이다.

 

지나 온 암릉길

 

석모도에서 외따로 떨어져 있는 상주산, 그 너머로는 교동도와 북한땅이다.

 

로프 잡고 오르면,

 

새로운 정상석이 반겨주는 해명산 정상이다.

 

해명산(海明山, 324m) 인증, 해명산은 서해 낙조가 정상 아래 바위에 반사되어 서해바다를 더 밝게 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멀리 마니산을 바라보고,

 

주문도, 볼음도, 말도

 

장봉도 뒤로 영종도 방향

 

마니산

 

진강산

 

쉼터를 지나며,

 

가야 할 낙가산과 상봉산이 아득하다.

 

188봉에서 상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뒤로는 교동도 화개산

 

암릉을 넘어서고,

 

주문도로 이어지는 송전철탑

 

젖은 암릉이 미끄럽다.

 

낙엽도 젖어서 미끄럽고,

 

 

다시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309봉이다.

 

 

주문도, 볼음도, 말도, 그 너머로는 북한과의 경계인 NLL구역이다.

 

가야 할 낙가산

 

 

 

 

낙가산에서 상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주문도, 볼음도, 말도 방향이 점점 흐릿해진다.

 

당겨보고,

 

계속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오르내린다.

 

지나 온 해명산 사면에 눈이 희끗희끗하다.

 

 

310봉을 지나며,

 

 

난코스를 지난다.

 

뒤돌아보고,

 

방개고개를 지난다.

 

 

뒤돌아 본 310봉 암릉

 

 

주먹바위를 지나며,

 

 

 

농협 하나로마트 갈림길을 지난다.

 

미끄러운 암반

 

새가리고개를 지나고,

 

젖은 암릉길을 올라간다.

 

250봉에 올라서서,

 

주문도, 볼음도, 말도 방향

 

250봉을 떠나며,

 

 

 

 

햄버거바위

 

 

멀리 보이는 상봉산

 

발 아래 보이는 주차장과 보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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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가산 암릉에서의 조망

 

물이 빠진 너른 갯벌

 

멀리 상봉산과 낙가산 암릉

 

당겨 본 낙가산

 

당겨 본 상봉산

 

보문사로 하산하는 길을 막아놓은 휀스를 지난다.

 

철계단을 올라서면,

 

눈썹바위 상단에 올라선다.

 

내려다보는 보문사

 

당겨보고,

 

철책을 지난다.

 

미끄러워 조심조심, 추락 위험을 방지하고 보문사로 들어가는 산객들을 막기 위해 설치한 펜스가 흉물스럽다.

 

보문사 앞 갯벌을 내려다보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서해의 3대 낙조라 한다.

 

전에는 바위에 낙가산(洛迦山, 285m)이라 써 있었는데, 낙가산은 관음보살이 잠시 머물렀다는 인도 남쪽 보타의 산 이름을 그대로 차용한 것이다.

 

갑자기 비바람이 몰아치고 안개가 자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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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과 안개가 몰아치는 낙가산 암릉에서

 

이런 날씨에는 상봉산을 가봐야 별 볼일 없을 것 같아 더 이상의 산행을 포기하고,

 

절고개에서 보문사로 하산한다.

 

점점 안개가 짙어지고,

 

낙가산으로 직등하는 갈림길을 지난다.

 

보문사가 보이고,

 

멀리서 강렬한 햇살이 유혹한다.

 

보문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2,000원의 관람료를 내고 보문사로 들어간다.

 

세번째 방문 만에 보문사를 관람한다.

 

산문으로 올라가는 길이 무척 가파르다.

 

눈썹바위를 당겨보고,

 

우리 나라 3대 관음영지(觀音靈地) 중 한 곳인 보문사의 연원은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나 구체적인 역사는 조선 후기부터 전하며, 나한상이 봉안된 석실과 마애석불 좌상을 조각한 눈썹바위, 서역 고승이 불상을 모시고 날아왔다는 전설이 전하는 천인대 등이 유명하다.

 

눈썹바위 마애불로 올라간다.

 

멀리 주문도 옆으로 햇살이 비춘다.

 

 

주문도로 이어지는 송전철탑

 

볼음도 방향

 

멋진 빛내림을 바라보고,

 

 

상봉산으로 몰려드는 산안개

 

보문사 눈썹바위 마애불에 도착한다.

 

마애석불좌상은 금강산 표훈사 주지 이화응(李華應)과 보문사 주지 배선주(裴善周)가 1928년 낙가산 중턱의 일명 눈썹바위 암벽에 조각한 것으로, 불상 뒤의 둥근 빛을 배경으로 네모진 얼굴에 보석으로 장식된 커다란 보관(寶冠)을 쓰고, 손에는 정병(淨甁)을 들고 있으며, 연꽃 받침 위에 앉아 있다. 얼굴에 비해 넓고 각이 진 양 어깨에는 승려들이 입는 법의(法衣)를 걸치고 있으며, 가슴에는 커다란 만(卍)자가 새겨져 있다.

 

부처님께 절을 올리고,

 

멋진 눈썹바위의 위용에 입이 쩍 벌어지지만 지붕돌이 떨어질까봐 겁난다.

 

 

멀리 장봉도 방향

 

다시 내려서고,

 

석굴 법당을 들여다본다.

 

와불전으로 올라서,

 

와불(臥佛)은 열반하는 부처님의 누워 있는 모습으로 본래 보문사에 있는 천인대(千人臺)라는 바위에 새겨 조성하였단다. 천인대는 이 절의 창건 당시 인도의 한 큰스님이 불상을 모시고 이 천인대 위로 날아왔다고 하며, 그 뒤 이 바위는 법회 때 설법하는 장소로도 사용되었는데, 이 바위 위에 일천명이 능히 앉을 수 있다고 하여 천인대라 한다. 전각의 내부는 부처님 뒤로 공간이 있어서 주위를 돌면서 참배를 할 수 있다고. 부처님이 누워 계신 모습과 손의 모양, 불의(佛衣)의 주름등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었고, 운양이 세겨진 열반대는 구름모양이 수려하고 아름답게 조성되었다. 1980년 조성을 시작하여 2009년 3월에 완료하였고, 너비 13.5m, 높이는 2m이다.

 

와불전에서 바라 본 보문사 전경

 

오백나한전, 나한(羅漢)이란 아라한(阿羅漢)의 약칭이며 아라한은 범어 아르한(arhan)의 음역으로 오백비구(五百比丘), 오백상수(五百上首)라고도 한다. 아라한은 공양받아 마땅한 자(應供), 공양으로 복을 심은 밭(福田), 진리에 상응하는 자(應眞), 나고 죽는 윤회에서 벗어난 자(不生),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는 자(無學)등으로 불린다. 나한은 불제자들이 도달하는 최고의 계위(階位)로 이들은 더 이상 생사윤회의 흐름에 태어나지 않으므로 최고의 깨달음을 이루었다고 하며, 덕이 매우 높은 성자로 추앙받았다.

 

나한이 보살과 다른 점은 대개 실존인물이었다는 점이며, 처음에 아라한은 부처님을 가리키는 명칭이었다. 그 뒤 부처님과 아라한이 구별되고, 부처님의 제자가 도달하는 최고 깨달음의 경지를 의미하게 되었다.

 

금물고기상

 

두 마리 황금용 옆의 소나무가 더 용틀임하는 듯하다.

 

낙가산 보문사 일주문을 나서며 하루 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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